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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비트코인(BTC), 암호화폐/AI 생성 이미지 ©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어린이용 저축 프로그램에 비트코인(BTC)을 도입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대표적인 가상자산 회의론자인 피터 쉬프(Peter Schiff)가 이는 가상자산 업계 기부자들의 정치적 청탁에 따른 결과라며 신랄한 비판을 퍼부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를 거물급 가상자산 지지자라고 칭한 배경에 막대한 정치 자금을 댄 가상자산 거물들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어 향후 정책의 순수성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될 전망이다.
7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피터 쉬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린이들을 위한 가상자산 저축 제도인 트럼프 계정(Trump Accounts)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흘린 것에 대해 정책적 비전이 아닌 주요 업계 후원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상자산 기부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언론을 향해 스스로 가상자산 지지자라고 말하도록 유도하며 정치적 청탁을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꼬집었다. 피터 쉬프의 저격 사정권에 들어온 pro-트럼프 진영의 가상자산 기업 및 인사로는 일론 머스크, 리플랩스, 코인베이스, 크립토닷컴, 윙클보스 형제 등이 거론되며, 이들은 트럼프 지지 슈퍼팩(MAGA Inc.)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전방위적 비판은 가상자산을 향한 피터 쉬프의 오랜 불신과 궤를 같이한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스트래티지(Strategy) 등의 대규모 물량 처분 압박으로 인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목소리는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주가가 63,3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일시적인 약세 지지선을 구축한 것처럼 보이지만, 피터 쉬프는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매입 모델을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다. 그는 기업들의 승인된 비트코인 매도가 향후 가상자산 시장의 본격적인 항복(Capitulation) 및 연쇄 폭락을 촉발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터 쉬프는 현대 미국 정부의 과도한 권력 남용이 과거 식민지 시절의 폭정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514,000개의 전일제 일자리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난 취약한 6월 고용지표를 인용하는 한편, 이러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대통령 일가가 가상자산 산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는 점을 강력히 규탄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은 가상자산 관련 사업 및 활동을 통해 이미 10억 달러 가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피터 쉬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자금을 댄 가상자산 기부자들의 전방위적 압박을 무마하고 이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어린이들을 위한 국가적 정책 시스템인 트럼프 계정까지 사적으로 악용할 수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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