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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벨(MRVL), 엔비디아(NVDA), 인공지능(AI)/AI 생성 이미지
엔비디아(NVIDIA, NVDA)의 차세대 AI 하드웨어 출시가 2028년으로 12개월 이상 밀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 MRVL) 주가가 개장 전 4.37% 뛰었다. AI 인프라 경쟁의 절대 강자로 꼽힌 엔비디아의 로드맵에 균열이 포착되면서 경쟁 업체가 치고 들어갈 틈이 열렸다는 분석이다.
7월 6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리서치 기업 세미애널리시스(SemiAnalysis)는 엔비디아의 카이버(Kyber) NVL144 아키텍처가 심각한 생산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Jensen Huang)이 GTC에서 직접 공개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차질이 불거졌으며 출시 시점은 12개월 넘게 늦춰져 2028년으로 밀릴 수 있다고 전했다.
발목을 잡은 핵심 문제는 PCB 미드플레인과 공동 패키지 광학 기술(CPO) 제조 난도이다. 엔비디아는 대안으로 추진했던 NVL72x2 백투백 랙 아키텍처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미애널리시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하이퍼스케일러가 독특한 설계와 무거운 운영 부담에 강하게 반발했다고 설명했다.
로드맵 차질은 경쟁사에 시장을 파고들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루빈 울트라(Rubin Ultra) 칩의 확장 규모를 키울 검증된 해법이 부족해졌으며 세미애널리시스는 “AMD MI500X 또는 TPUv8i 브로드플라이가 루빈 울트라보다 확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틈이 생겼다”고 밝혔다. 4개 컴퓨트 다이를 적용한 루빈 울트라 역시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AI 인프라 대체 공급업체를 향한 관심이 커지면서 마벨이 수혜주로 떠올랐다. CNBC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는 최근 마벨의 AI 인프라 역할을 강조하며 황이 과거 마벨의 기업가치가 1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는 점을 짚었다. 마벨은 광 네트워킹 기업으로 투자 자금이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시장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마벨 주가는 20일 단순이동평균선 282.05달러보다 9.1% 낮지만 50일 단순이동평균선 223.63달러보다는 14.6% 높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100일 단순이동평균선 160.28달러보다 59.9%, 200일 단순이동평균선 122.63달러보다 109% 높은 가운데 상대강도지수(RSI)는 46.4로 중립 흐름을 나타냈다. 엔비디아의 AI 하드웨어 로드맵 차질이 불거진 당일 마벨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4.37% 상승했다.
[기사 핵심 요약]
-엔비디아 카이버 NVL144는 생산 문제로 출시가 12개월 넘게 늦어져 2028년으로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미애널리시스는 엔비디아의 로드맵 차질이 AMD MI500X와 TPUv8i 브로드플라이에 경쟁 기회를 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벨 주가는 엔비디아 AI 하드웨어 차질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개장 전 거래에서 4.37% 상승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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