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재임 기간에 거의 같은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정치보다 거시경제가 시장을 움직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7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벤저민 코웬(Benjamin Cowen)은 6월 30일 팟캐스트에서 최근 미국 대통령 임기별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비교했다. 취임 524일 뒤 비트코인은 바이든 재임 기간 43.8% 하락했고, 트럼프 두 번째 임기에는 41.1% 떨어졌다.
대통령 임기별로 가장 강한 성과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와 트럼프 첫 번째 임기에서 나왔다. 코웬은 당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지금보다 훨씬 작았다는 점을 짚었다. 서로 다른 정치 환경에서도 최근 비트코인 성적이 비슷하게 나타난 배경으로 거시경제 여건을 지목했다.
코웬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실업 우려, 긴축적인 금융 여건이 위험자산을 압박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달러지수(DXY)의 최근 회복세에도 주목했다. 트럼프 첫 번째 임기 당시 달러가 취임 직후 약세를 보이다 반등해 위험자산에 부담을 줬던 흐름과 닮았다는 진단이다.
코웬은 과거 흐름을 토대로 달러지수가 105에서 106 구간까지 강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말까지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 암호화폐 시장에 추가 압박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든 재임 당시 비트코인은 늦여름 짧은 역추세 반등을 거친 뒤 마지막 하락에서 사이클 저점을 형성했다. 코웬은 현재 사이클이 같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올해 후반 비트코인이 저점을 만든 뒤 2027년 새로운 확장 국면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사 핵심 요약]
-트럼프 두 번째 임기 524일 동안 비트코인은 41.1% 하락해 바이든 재임 당시 43.8% 하락과 비슷한 성적을 기록했다.
-벤저민 코웬은 정치보다 인플레이션과 실업 우려, 긴축적인 금융 여건이 비트코인 성과를 좌우했다고 분석했다.
-코웬은 올해 후반 사이클 저점이 형성된 뒤 2027년 새로운 확장 국면이 시작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