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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란, 호르무즈 해협, 원유/AI 생성 이미지
브렌트유가 미국과 이란의 긴장 재점화 가능성에도 연말 배럴당 6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중동 리스크보다 공급 정상화와 휴전 지속 여부가 유가 방향을 가르는 변수로 떠올랐다.
7월 3일(현지시간) 시장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씨티(Citi) 애널리스트들은 미국과 이란이 6월 중순 체결한 양해각서가 일시적 충돌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양측 모두 합의를 깰 유인이 부족하고, 전쟁 피로감도 뚜렷하다는 판단이다.
씨티는 여름철 유가 반등을 매도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브렌트유는 연말 배럴당 60달러에서 65달러 범위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기 지정학적 불안보다 원유 흐름 회복과 긴장 완화 기조가 가격을 누를 가능성에 무게를 둔 셈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원유 운송량도 회복 조짐을 보였다. 보고서는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선적량이 하루 700만 배럴로 늘었다고 짚었다. 충돌 전 하루 1,500만 배럴에는 못 미치지만, 일부 선박이 보안상 위치 송신기를 끄고 운항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물량은 공식 수치보다 많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 투자은행들도 유가 전망을 낮췄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MS)는 4분기 브렌트유 전망치를 배럴당 80달러에서 75달러로 낮췄다. 2027년 말 목표치도 80달러에서 70달러로 하향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유조선 흐름이 충돌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도 전망치를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 4분기 브렌트유 평균 가격을 배럴당 80달러, 2027년 평균 가격을 75달러로 예상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전망치는 각각 75달러와 70달러로 제시했다. 페르시아만 원유 수출은 기존 예상보다 한 달 빠른 7월 말까지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봤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변수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이란 법무·국제 담당 차관 카젬 가리바바디(Kazem Gharibabadi)는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의 바레인 안보 회의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테헤란 통제 아래 있다고 밝혔다. 씨티 전망의 핵심은 중동 긴장이 단기 불꽃에 그치고, 원유 공급 회복이 가격 하락 압력으로 이어진다는 데 있다.
[기사 핵심 요약]
-씨티는 미국과 이란의 일시적 충돌 가능성에도 휴전 기조가 유지되며 브렌트유가 연말 배럴당 60달러에서 65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호르무즈 해협 원유 운송량은 하루 700만 배럴로 회복됐고, 실제 물량은 공식 수치보다 많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도 원유 흐름 회복을 근거로 브렌트유와 WTI 전망치를 낮췄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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