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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비트코인(BTC), 암호화폐/AI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중 암호화폐 관련 수입 14억 달러 논란에 “불법도 문제도 없다”고 맞서면서, 미국 정치권의 암호화폐 이해충돌 논쟁이 다시 정면으로 번지고 있다.
7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는 CNBC 조 커넌(Joe Kernen)과의 목요일 인터뷰에서 대통령 재임 중 암호화폐 투자로 수익을 낸 데 대해 “불법적인 것은 없고 문제 될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 관리를 다른 사람들이 맡고 있다며 “그들이 누구인지도 모른다”고 주장했지만, 이해충돌 논란에 대한 질문에는 직접 답하지 않았다.
이번 논란은 미국 정부윤리청(US Office of Government Ethics)이 공개한 2025년 재무공개보고서에서 비롯됐다. 보고서에는 트럼프가 사업과 투자로 20억 달러 이상을 벌었고, 이 가운데 약 14억 달러가 밈코인과 가족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등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관련 14억 달러 가운데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 TRUMP) 밈코인 수입은 약 6억3,600만 달러로 공시됐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판매 수입은 약 5억8,800만 달러, 스테이블코인 사업 지분 관련 수입은 1억9,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트럼프는 첫 임기 이후 비트코인(Bitcoin, BTC)을 “사기”라고 불렀지만,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제미니(Gemini) 공동창업자 캐머런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와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 채굴업체와 거래소 임원 등 암호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과 접점을 넓혔다.
소비자 옹호단체 퍼블릭 시티즌(Public Citizen) 등은 트럼프의 암호화폐 투자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Act) 같은 입법 논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의 조카 메리 트럼프(Mary Trump)는 CNN 앤더슨 쿠퍼(Anderson Cooper)와의 금요일 인터뷰에서 “도널드는 다시 한 번 한계를 밀어붙이고 있고, 누구도 제동을 걸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사면권 남용 때문에 많은 사람이 결국 금융범죄의 책임을 피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업계의 정치자금 흐름도 2026년 미국 선거를 앞두고 다시 커지고 있다. 디지털 자산 기업들은 2024년 친암호화폐 후보를 지원하는 데 1억7,000만 달러를 쓴 것으로 알려졌고, 퍼블릭 시티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암호화폐 업계와 관련 인사들은 이번 선거 주기에 1억8,9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암호화폐, 인공지능, 빅테크, 온라인 베팅 기업이 정치인 지지와 반대에 쓴 전체 2억9,400만 달러 가운데 상당 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2026년 선거에서는 미국 하원 435석 전체와 상원 35석이 걸려 있다.
[기사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재임 중 암호화폐 관련 수입 14억 달러 논란에 대해 “불법도 문제도 없다”고 주장했다.
-2025년 재무공개보고서에는 오피셜 트럼프 밈코인 약 6억3,600만 달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판매 약 5억8,800만 달러 등 구체적 수입이 포함됐다.
-암호화폐 업계의 선거자금 투입이 확대되면서 2026년 미국 의회 선거와 디지털 자산 규제 논의가 맞물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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