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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t 8, 인공지능(AI) 인프라,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Hut 8(HUT)이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주에서 AI 인프라주로 변신했다. 동시에 억만장자 대니얼 로브의 서드 포인트가 신규 지분을 확보하며 월가의 시선이 다시 이 종목에 쏠리고 있다.
7월 2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대니얼 로브(Daniel Loeb)가 이끄는 서드 포인트(Third Point)는 2026 회계연도 1분기에 Hut 8 주식 86만 9,563주를 새로 매입했다. 벤징가는 Hut 8이 최근 비트코인 채굴 중심 사업에서 고성능 컴퓨팅(HPC)과 AI 인프라 중심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전했다.
Hut 8의 최근 실적은 아직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회사는 1분기 주당 1.98달러 손실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0.17달러 손실보다 부진했다. 매출도 7,101만 달러로 예상치 8,127만 달러를 밑돌았다. 다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현재 실적보다 AI 데이터센터 계약과 장기 임대 수익으로 이동하고 있다.
Hut 8은 투자등급 거래 상대방과의 트리플넷, 테이크오어페이 계약을 바탕으로 두 개의 초대형 AI 캠퍼스에서 168억 달러 규모의 계약 임대 매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컨 포인트(Beacon Point) AI 데이터센터 캠퍼스 1단계는 352메가와트 규모 IT 용량을 15년 임대하는 방식으로 상업화됐다. 회사 발표 기준 기본 계약 가치는 98억 달러이며, 세 차례 5년 연장 옵션이 모두 행사되면 총 251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엔비디아(NVIDIA, NVDA)의 DSX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설계된다.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American Electric Power), 버티브 홀딩스(Vertiv Holdings Co.), 제이콥스 솔루션스(Jacobs Solutions)도 지원 주체로 언급됐다. Hut 8은 또 제이콥스 솔루션스에 두 번째 미국 AI 데이터센터 캠퍼스 구축을 위한 단독 엔지니어링·조달·건설관리 계약을 맡겼다.
월가의 목표가 상향도 이어졌다.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의 패트릭 몰리(Patrick Moley)는 Hut 8에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93달러에서 127달러로 올렸다. BTIG의 그레고리 루이스(Gregory Lewis)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90달러에서 115달러로 높였다. 이후 시티즌스(Citizens)의 그렉 P. 밀러(Greg P. Miller)는 목표가를 100달러에서 140달러로, 캐너코드 제뉴이티(Canaccord Genuity)는 70달러에서 130달러로, 로젠블랫(Rosenblatt)은 89달러에서 124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다만 Hut 8의 AI 인프라 베팅은 대규모 자금 조달 부담을 함께 안고 있다. 회사는 텍사스 352메가와트 데이터센터 개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42억 5,000만 달러 규모 선순위 담보채 발행을 가격 확정했다. ETF 노출도도 작지 않다. 비트와이즈 크립토 인더스트리 이노베이터스 ETF(BITQ)는 Hut 8을 5.98%, 니콜라스 크립토 인컴 ETF(BLOX)는 5.64%, 스테이트 스트리트 SPDR S&P 소프트웨어 앤드 서비스 ETF(XSW)는 1.12% 비중으로 담고 있어 ETF 자금 흐름도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기사 핵심 요약]
-Hut 8은 2026 회계연도 1분기 대니얼 로브의 서드 포인트가 86만 9,563주를 신규 매입하며 시장 관심을 끌었다.
-Hut 8은 AI 캠퍼스 계약 임대 매출 168억 달러와 비컨 포인트 기본 계약 가치 98억 달러를 앞세워 AI 인프라주로 재평가받고 있다.
-월가 목표가는 잇따라 상향됐지만 42억 5,000만 달러 담보채 발행과 ETF 자금 흐름은 변동성 요인으로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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