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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가격 약세에도 파생상품 시장에서 미결제 약정을 키우며 반전 기대와 추가 하락 경고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약세 베팅이 커지는 가운데 0.95달러 유동성 구간을 먼저 쓸고 올라설지, 더 깊은 약세장으로 밀릴지가 시장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의 연초 이후 낙폭은 43%에 달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가격 약세에도 파생상품 시장 활동이 늘고 있어 반전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XRP 미결제 약정은 하루 동안 1.13% 증가해 23억 7,000만 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가격 하락 중에도 신규 레버리지 포지션이 계속 쌓이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 옵션 미결제 약정은 67% 급감한 2,166만 달러로 줄었고, 옵션 거래량은 16% 늘어난 54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는 펀딩비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는 숏 포지션 보유자가 롱 포지션 보유자에게 비용을 지급하며 포지션을 유지하는 구조로, 약세 심리가 더 강해졌다는 신호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미결제 약정 증가와 마이너스 펀딩비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시장이 반전 에너지를 쌓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고 전했다.
다만 XRP가 곧바로 반등에 나설지는 불확실하다. 시장에서는 0.95달러 재방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스(Ali Martinez)를 포함한 일부 관측자들은 해당 가격대 또는 더 낮은 구간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0.95달러 부근은 손절 주문이 몰린 유동성 구간으로 거론되며, 가격이 해당 구간을 일시적으로 훑고 과도한 레버리지를 털어낸 뒤 반전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장기 약세장 가능성도 남아 있다. XRP는 2025년 7월 고점 3.66달러 대비 약 69% 하락했지만, 과거 약세장 낙폭인 85~96%와 비교하면 아직 완만한 조정으로 평가된다. 최악의 과거 하락률인 96%를 적용하면 XRP는 0.15달러 부근까지 밀릴 수 있으며, 이는 현 수준보다 약 87% 낮은 가격대다. 더크립토베이직은 하락 폭과 무관하게 1달러 아래 XRP를 다음 강세장을 겨냥한 기회로 보는 시각도 많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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