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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하락장이 장기화되면서 디지털 자산을 보유한 대리 투자 기업들이 생존을 고심하는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를 대량 보유한 트레저리 기업들이 미국 증시의 핵심 벤치마크 지수에 전격 편입되며 제도권 자금을 흡수할 강력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6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트레저리 기업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가 미국 금요일 증시 마감 후 러셀 1000 지수에 공식 합류하며, 솔라나(SOL) 트레저리 기업인 유펙시(UPXI)는 오는 월요일 개장과 동시에 러셀 마이크로캡 지수에 편입된다. 이번 편입은 매년 6월 진행되는 러셀 미국 지수 정기 재조정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자격 요건을 충족해 시가총액 상위 1,000개 미국 대형주를 추종하는 러셀 1000 지수에 입성한 비트마인은 미국의 유수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를 통해 해당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는 패시브 펀드와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업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다졌다.
러셀 마이크로캡 지수 진입을 확정 지은 유펙시는 기업 인수와 스테이킹 및 고도화된 자본 배분 스트래티지를 통해 현재 200만 개가 넘는 SOL을 확보한 대표적인 솔라나 중심의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기업이다. 앨런 마셜 유펙시 최고경영자는 이번 지수 편입이 지난 1년간 이뤄낸 솔라나 트레저리의 양적 성장을 증명하는 이정표라 평가하며, 러셀 지수를 지표로 활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의 접점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처럼 신뢰도 높은 주가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벤치마크를 기계적으로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의 매수세가 유입되어 주식 유동성이 개선되고 자본 조달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들은 이러한 이점을 활용해 자본을 더 원활하게 확보하고 디지털 자산 보유고를 확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한 전문가는 비트코인(BTC) 트레저리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가 주요 주가지수에서 제외될 경우 약 90억 달러에 달하는 패시브 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을 만큼 지수 편입이 가진 자금 동원력은 절대적이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침체기 압박이 가중되면서 기관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둔화되었고, 이로 인해 주요 코인의 대리 투자 상품 역할을 하던 기업들 중 일부는 보유 자산을 매각하거나 트레저리 모델 자체를 포기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업황 속에서 지수 편입 호재를 맞이한 비트마인과 유펙시의 주가는 각각 1.9%, 8.5% 장중 상승 마감하며 시장의 뜨거운 기대감을 반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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