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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월가, 반도체, 인공지능(AI),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미국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에 눌리며 S&P 500 지수(S&P 500 Index, SPX)와 나스닥 100 지수(Nasdaq 100 Index)를 2주 저점으로 끌어내렸다.
6월 26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매체 바차트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0.54% 하락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0.42%, 나스닥 100 지수는 1.38% 떨어졌다. 9월물 E-미니 S&P 선물은 0.51%, 9월물 E-미니 나스닥 선물은 1.34% 밀렸다.
하락의 진원지는 반도체였다. 한국 코스피 지수(Kospi Index)가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와 SK하이닉스(SK Hynix) 매도 여파로 5% 넘게 급락했고, 해당 충격이 글로벌 반도체주 약세로 확산했다.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가 챗GPT(ChatGPT) 운영사 오픈AI(OpenAI)의 기업공개(IPO)가 2027년까지 지연될 수 있다고 보도한 점도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주 투자심리를 얼렸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인프라 종목은 일제히 매물 압박을 받았다. 샌디스크(Sandisk, SNDK)는 8% 넘게 하락해 나스닥 100 지수 하락 종목을 주도했고,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 WDC)은 7% 넘게 떨어졌다. 램리서치(Lam Research, LRCX), 시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 STX),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AMAT),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 MRVL),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MU)는 5% 넘게 밀렸다. 인텔(Intel, INTC), ARM 홀딩스(ARM Holdings, ARM), 아날로그 디바이시스(Analog Devices, ADI),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icrochip Technology, MCHP), KLA(KLA Corp, KLAC)도 4% 넘게 하락했다.
유가 급락은 인플레이션 기대와 채권금리를 낮추며 증시 낙폭을 일부 제한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est Texas Intermediate, WTI)는 3% 넘게 하락했다.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을 지나는 유조선 운항 속도가 빨라지면서 글로벌 시장에 수백만 배럴이 추가됐고, 블룸버그(Bloomberg) 계산 기준 페르시아만 원유 수출은 전쟁 전 수준의 최소 75%까지 회복됐다. 수요일까지 사흘 동안 해당 지역을 떠난 원유는 1,300만 배럴로 집계됐다.
개별 종목에서는 소프트웨어주가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서비스나우(ServiceNow, NOW)는 6% 넘게 올라 S&P 500 지수 상승 종목을 이끌었고, 워크데이(Workday, WDAY)는 4% 넘게 상승해 나스닥 100 지수 상승 종목을 주도했다. 세일즈포스(Salesforce, CRM)도 4% 넘게 올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낙폭을 줄였다. 반면 온세미컨덕터(ON Semiconductor, ON)는 시냅틱스(Synaptics) 인수를 위한 62억 달러 규모 전액 주식 거래에 합의한 뒤 19% 넘게 급락했다.
바차트는 5월 미국 도매재고가 전월 대비 0.3% 증가해 시장 예상치 0.4%를 밑돌았고, 소매재고는 0.6% 늘어 예상치 0.5%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시장은 7월 28~29일 열리는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30%로 반영했다. 해외 증시도 유로스톡스 50 지수(Euro Stoxx 50)가 0.88%, 중국 상하이종합지수(Shanghai Composite)가 2.26%, 일본 닛케이 225 지수(Nikkei 225)가 4.15% 하락하며 위험 회피 흐름을 키웠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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