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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1달러 심리적 지지선 바로 앞까지 밀렸다. 동시에 하루 4,318만 달러 규모 롱 포지션 청산이 쏟아지며 파생상품 시장의 불안이 다시 폭발했다.
6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4% 하락하며 1.008달러까지 내려갔다.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1.036달러까지 반등했지만, 강세 진영은 1달러 심리적 지지선을 방어해야 하는 압박에 놓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암호화폐 가운데 XRP보다 낙폭이 컸던 자산은 5.4% 하락한 이더리움(Ethereum, ETH)뿐이었다.
하락장은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정조준했다. XRP 가격이 4% 밀리는 동안 4,318만 달러 규모의 강세 베팅이 강제 청산됐고, 이는 최근 24시간 동안 청산된 전체 XRP 포지션의 97%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청산 규모는 4,430만 달러였으며, 숏 포지션 청산액은 113만 달러에 그쳤다.
다만 단기 흐름은 일시적으로 뒤집혔다. 최근 4시간 동안 청산된 레버리지 포지션 39만 8,100달러 가운데 숏 포지션은 32만 5,470달러, 롱 포지션은 7만 2,620달러였다. 이는 XRP가 장중 저점에서 반등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숏에 진입한 투자자들이 손실을 본 흐름과 맞물린다. 그러나 최근 1시간 기준 청산액 5만 6,530달러 가운데 롱 포지션 청산이 5만 6,510달러를 차지하며 시장은 다시 롱 포지션을 압박하는 구도로 돌아섰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로 보면 청산 충격은 더 컸다. 최근 24시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10억 9,000만 달러 규모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고, 이 가운데 롱 포지션은 8억 4,600만 달러, 숏 포지션은 2억 4,400만 달러였다. XRP 현물 시장에서는 거래소 유입액 1억 5,990만 달러보다 유출액 1억 6,780만 달러가 많았다. 순유출액은 785만 달러로, 약 762만XRP가 거래소 밖으로 빠져나간 셈이다.
문제는 현물 저가 매수 움직임이 파생상품 시장의 확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청산 확대 이후 파생상품 투자자들은 방어적 태도를 보였고, XRP 미결제 약정은 8.7% 감소한 23억 달러로 줄었다. 선물 시장에서도 최근 24시간 동안 유출액이 유입액보다 4,400만 달러 많았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약세 세력이 1달러 지지선을 계속 시험하고 있으며, 시장 여건이 이어질 경우 하방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핵심 지지선도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UTXO 실현 가격 분포(UTXO Realized Price Distribution, URPD)에 따르면 XRP는 최근 8억 3,000만XRP 이상이 거래됐던 1.06달러 지지선을 이탈했다. 다음 주요 지지선은 9억 2,300만XRP가 이동한 0.80달러이며, 이후 11억 6,000만XRP가 거래된 0.62달러가 제시됐다. 더 깊은 조정이 이어지면 10억 6,000만XRP가 손바뀜한 0.51달러 구간까지 하락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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