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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NVIDIA, NVDA), 주가 하락, 하락장, 미국 주식/AI 생성 이미지
엔비디아(NVIDIA, NVDA)가 200달러 선을 밑돌며 인공지능 랠리의 상징주에서 고평가 논란의 한복판으로 옮겨가고 있다.
6월 25일(현지시간) 외환·금융 전문 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200달러 아래로 밀리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드러냈다. 인공지능 인프라 수요와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강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과 지정학적 리스크, 경쟁 심화가 주가 흐름을 짓누르고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MU)의 강한 실적 발표는 장 초반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지만, 엔비디아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투자자들이 반등 구간을 비중 축소 기회로 활용하면서 인공지능 붐이 만든 초과 수익에 대한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 기대치가 이미 높아진 시장에서는 호실적만으로 주가 상승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강해졌다.
엔비디아는 최근 2주 동안 230달러 위 안착에 실패한 뒤 200달러 아래로 후퇴했다. 회사는 여전히 인공지능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향후 성장성이 현재 밸류에이션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지 따지기 시작했다. 경영진과 이사진의 대규모 내부자 매도 역시 시장의 시선을 끌며 주가 부담을 키웠다.
제품 혁신도 즉각적인 반등 재료가 되지 못했다. 엔비디아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6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베라 루빈(Vera Rubin) 플랫폼을 공개하며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의 성능과 확장성을 강조했다. 최고경영자 젠슨 황(Jensen Huang)은 해당 시스템을 과학 컴퓨팅의 새로운 기반으로 설명했지만, 투자자들은 기술 우위보다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대의 지속성을 더 강하게 요구하는 모습이다.
기술적 흐름도 불안하다. 엔비디아 주가는 5월 초 20일 단순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은 뒤 지난주 236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200달러 바로 위의 10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시험했다. 이날 해당 구간마저 무너지면서 200달러는 지지선에서 저항선으로 바뀔 수 있는 가격대로 떠올랐다.
중국향 첨단 반도체 수출 제한과 오픈AI(OpenAI)의 자체 추론 칩 개발 보도도 부담이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과 인공지능 개발사들이 자체 반도체 투자에 속도를 내면 엔비디아의 장기 지배력에 대한 의문이 커질 수 있다. 엔비디아는 여전히 세계 인공지능 인프라의 핵심 기업이지만, 시장은 이제 성장 기대보다 밸류에이션과 경쟁 리스크를 먼저 계산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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