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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비트코인 9천만원 붕괴 직전…뉴욕증시 약세에 '휘청', 마이크론 호실적에 낙폭 축소
▲ 업비트 비트코인, 9천만원 붕괴 직전…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가 분위기 바꿨다/AI 생성 이미지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진 여파로 국내 암호화폐 시장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장 마감 후 발표된 마이크론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투자심리를 일부 되살리면서 비트코인은 9천만원선 붕괴 위기에서 반등했고, 일부 알트코인은 선별적인 강세를 보였다.
25일 오전 7시 17분 기준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266만5,000원으로 전일 대비 1.93% 하락했다. 장중 저가는 9,050만원까지 밀리며 9천만원선을 위협했지만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더리움은 245만9,000원으로 2.19%, 엑스알피(XRP, 리플)는 1,632원으로 2.45% 각각 하락하며 주요 코인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업비트 종합지수는 1.51%, 알트코인지수는 1.87%, 비트코인그룹은 1.93%, 이더리움그룹은 2.18% 각각 하락했다.
이번 약세는 미국 기술주 조정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메타 등 AI 관련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고,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도 확산됐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와 달러 강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키며 암호화폐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장 마감 후 분위기는 일부 반전됐다. 마이크론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과 4분기 강력한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했고,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5% 이상 급등했다. AI 메모리 수요 확대가 다시 확인되면서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회복됐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도 장중 저점에서 반등하며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업비트에서는 일부 알트코인이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솔스티스는 30% 이상 급등하며 거래대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스페이스아이디와 사하라AI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아카디움과 RE 등 신규 상장 종목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코인게코 기준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8억8,467만 달러로 전일보다 3.5% 증가했지만, 여전히 10억 달러를 밑도는 수준에 머물렀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25일 발표되는 미국 PCE 물가지표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예상보다 높은 물가가 확인될 경우 연준의 긴축 우려가 다시 커지며 위험자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나타나고 마이크론 호실적에 따른 AI 투자심리가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도 반등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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