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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
독립 연구개발 조직 출범과 대규모 구조조정 소식이 겹치면서 이더리움(ETH)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이 인력의 20%를 감축하고 올해 예산을 40% 줄이기로 결정한 가운데, ETH는 핵심 지지선인 1,611달러를 시험하는 국면에 진입했다.
6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수개월간 진행해온 조직 개편을 마무리하고 전체 인력의 약 20%에 해당하는 54명을 감원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개편을 통해 프로토콜, 접근성, 사용자, 커뮤니티, 기관 부문 등 5개 핵심 클러스터와 운영·관리 부문으로 조직을 재편했다며 각 영역에 맞는 독립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이번 구조조정이 재단의 지출 축소 계획과 연계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재단이 2026년 이전 연간 지출 비중 약 15%에서 2030년 이후 5%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예산을 약 40% 감축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테린은 이번 감원이 단순한 효율화 과정이 아니라며 조직을 떠나는 인력의 가치와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더리움 재단은 주요 연구원과 경영진 이탈로 비판에 직면해 왔다. 전임 공동 집행이사 샤오웨이 왕(Hsiao-Wei Wang)과 토마시 스탄차크(Tomasz Stańczak), 프로토콜 부문 책임자 팀 베이코(Tim Beiko) 등이 조직을 떠났으며, 일부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재단의 레이어2 중심 전략과 운영 방향이 ETH의 자산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직 재단 연구원 5명이 공동 설립한 이더리얼라이즈(Ethlabs)가 새로운 연구개발 조직으로 출범했다. 이더리얼라이즈는 기관 투자자 채택 확대를 목표로 결제 속도 개선, 자산 발행 인프라 구축, 크로스체인 보안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가격 약세도 이어지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ETH 청산 규모는 1억5,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롱 포지션 청산이 1억4,000만 달러를 차지했다. ETH는 현재 20일, 50일,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753달러, 1,901달러, 2,064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락 추세선 저항선과 1,741달러 수평 저항선 돌파에도 실패한 상태다.
FX스트릿은 ETH가 현재 1,611달러 지지선에 근접하고 있으며 해당 구간이 붕괴될 경우 다음 지지선인 1,524달러가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도세가 더욱 확대될 경우 1,404달러와 1,155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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