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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가 강력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 악재에 발목이 잡히며 중대 기로에 섰다. 글로벌 기술주 급락 여파 속에 XRP는 1.10달러까지 밀려났으며, 시장은 현재 1.12달러에 위치한 200일 이동평균선이 향후 추세를 결정할 핵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6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는 이날 3~4% 하락한 1.1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는 미국·이란 평화 협상 기대감으로 전날 장중 1.29달러까지 9.3% 급등했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수치다. 매체는 글로벌 반도체 업종 급락과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을 압박하면서 XRP 역시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XRP는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 가장 강력한 펀더멘털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 소송 종료 이후 규제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됐고, 지난해 11월 이후 XRP 현물 ETF에는 10억달러 이상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여기에 리플의 국경 간 결제 솔루션인 ODL(On-Demand Liquidity)과 RLUSD 기반 결제 생태계 확대, 고래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집까지 더해지며 기관 투자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의 시선은 현재 1.12달러에 위치한 200일 이동평균선에 집중되고 있다. 매체는 해당 구간을 상승 추세와 하락 추세를 가르는 핵심 기준선으로 평가했다. 1.12달러를 지켜낼 경우 1.17~1.20달러 저항선과 최근 고점인 1.29달러 재도전 가능성이 열리지만, 반대로 이탈할 경우 심리적 지지선인 1달러가 다음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6 수준으로 중립 구간에 머물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다소 약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ETF 수요 역시 XRP의 핵심 강점으로 꼽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5년 11월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 21셰어스, 카나리 캐피털, 프랭클린 템플턴 등이 운용하는 XRP 현물 ETF를 승인했다. 이후 누적 순유입 규모는 10억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고래 투자자들은 최근 6개월 동안 15억3,000만 XRP를 추가 매집하며 유통 물량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단기적으로 XRP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지목했다. 예상보다 높은 물가 지표가 발표될 경우 매파적 통화정책 우려가 강화되면서 1.12달러 붕괴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반면 물가 상승세가 둔화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XRP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방어하고 반등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트레이딩뉴스는 장기적으로 XRP의 규제 명확성, 결제 네트워크 활용성, ETF 수요는 강점으로 남아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거시경제 환경이 가격 흐름을 좌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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