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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Elon Musk), 스페이스X(SpaceX, SPCX), 미국 주식, 개인 투자자/AI 생성 이미지 ©
최근 역사적인 상장 직후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하던 스페이스엑스(SPCX)의 주가가 초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과 고평가 논란이 맞물리면서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6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스페이스엑스 주가는 월요일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 4% 이상 하락하며 최근의 급격한 조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금요일 정규 시장에서 3.56% 떨어진 185달러로 마감한 데 이어, 프리마켓에서도 추가로 4.05% 밀린 177.50달러 안팎까지 밀려난 상태다.
이번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화려했던 증시 데뷔 이후 이어진 급등세가 한풀 꺾였기 때문이다. 스페이스엑스는 지난 6월 12일 공모가 135달러에 총 750억 달러 규모의 역대급 기업공개(IPO)를 단행하며 상장했다. 상장 직후 주가는 225달러를 돌파하며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으나, 단기 급등에 부담을 느낀 초기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서면서 주가는 현재 178달러에서 185달러 선으로 밀려났다. 상장 초기 주가 급등을 견인했던 제한적인 유통 물량 탓에 투자 심리가 바뀌자 변동성도 한층 커진 모양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이 제기한 밸류에이션 우려도 주가 저하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의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스엑스는 여전히 예상 선행 매출액의 90배가 넘는 높은 멀티플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사업과 우주선 발사 부문에서 비현실적일 정도로 강력한 미래 성장이 뒷받침되어야 정당화될 수 있는 수치다. 현재로서는 스타십의 획기적인 이정표나 예상치를 뛰어넘는 운영 업데이트 같은 즉각적인 촉매제가 부족해, 투자자들이 미래 성장성에 과도한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것에 신중해진 상황이다.
최근 스페이스엑스가 인공지능(AI) 코딩 스타트업인 커서를 약 600억 달러에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한 점도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가 회사의 AI 역량을 강화하려는 목적이지만, 상장 첫 주 만에 대규모 인수합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합 과제와 향후 주식 가치 희석 가능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울러 2분기 실적 발표 이후로 예정된 보호예수 해제 물량도 잠재적 매도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중에 추가 주식이 유입되어 유통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상장 직후의 랠리 기세를 누르고 있는 형국이다. 다만 장기 투자자들은 스페이스엑스가 보유한 재사용 로켓 분야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상업용 발사 시장에서의 지배력, 그리고 스타링크의 성장 잠재력에 여전히 주목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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