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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칩/AI 생성 이미지
반도체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가격 뒤에 숨은 모멘텀 지표는 이미 약세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6월 19일(현지시간) 금융정보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이셰어스 반도체 ETF(iShares Semiconductor ETF, SOXX)는 목요일 6.6% 급등했다. 최근 1주일 사이 두 번째 사상 최고 종가이자 이달 네 번째 기록이다. 올해 상승률은 112%에 달했다.
겉으로는 반도체주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그러나 마켓워치는 표면 아래 기술적 지표가 다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짚었다. 핵심은 상대강도지수(RSI)의 하락 흐름이다. 상대강도지수는 최근 상승폭과 하락폭을 비교해 모멘텀을 측정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70을 넘으면 과매수 구간으로 본다.
팩트셋(FactSet) 자료에 따르면 SOXX의 상대강도지수는 4월 24일 85.73까지 치솟았다. 15년 만의 최고치였다. 당시 SOXX는 18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 속에 49%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후 가격이 계속 올랐는데도 상대강도지수는 더 낮은 고점과 더 낮은 저점을 만들었다.
마켓워치는 이런 흐름을 약세 기술적 다이버전스로 설명했다. 가격은 오르지만 모멘텀이 따라오지 못하는 구조다. 각 랠리가 강세 세력의 힘을 더 빠르게 소진하고 있다는 뜻이다. BTIG 기술적 분석가 조너선 크린스키(Jonathan Krinsky)는 “모멘텀은 분명히 약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변동성이 한쪽 상승 흐름에서 양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봤다.
결정적인 경고는 최근 수치에서 나왔다. SOXX는 6월 15일과 목요일 모두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대강도지수는 6월 15일 66.16에서 주말 64.43으로 떨어졌다. 과매수권에도 다시 진입하지 못했다. 마켓워치는 올해 초에도 비슷한 흐름 이후 SOXX가 한 달 동안 15.8% 하락했다고 전했다. 2021년 말에도 같은 다이버전스 뒤 SOXX는 46.2% 급락했다.
크린스키는 단기 흔들림이 50일 이동평균선까지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평가했다. 팩트셋 기준 SOXX의 50일 이동평균선은 목요일 508.14달러였다. 이는 주말 종가보다 20.5% 낮은 수준이다. 마켓워치는 이런 기술적 신호가 매도세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반도체주 랠리의 상승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경고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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