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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올해 40% 급락했다. 그러나 네트워크 사용량은 사상권으로 뛰며 고평가 논란보다 저평가 반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6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기사 기준 1,834달러로 제시됐다. 올해 상반기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15억달러 이상이 빠져나갔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가격 비율도 39%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의 적정 가격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활발해졌다.
코인게이프는 네트워크 활동을 보면 고평가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토큰터미널(TokenTerminal)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거래 건수는 2026년 1분기 2억 40만건을 기록했다. 2025년 4분기보다 38%, 2025년 1분기보다 81.5%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가격은 3,330달러에서 1,980달러로 40% 떨어졌다.
온체인 지표도 공급 압박 완화를 가리켰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 크립토온체인(Crypto-on-Chain)에 따르면 거래소 밖으로 빠져나간 이더리움은 2만 9,593ETH에서 6만 6,834ETH로 늘었다. 스테이킹 비율도 3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도 가능한 물량은 줄고 있지만, 남은 공급을 흡수할 강한 매수세는 아직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기관 수요는 약점으로 남아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2026년에만 15억달러 이상 순유출을 기록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상 6주 연속 자금 유출도 이어졌다. 다만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이더리움이 연말까지 4,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MS)는 6월 1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이더리움 ETF 출시 관련 수정 서류를 제출했다.
기술적 흐름에서는 1,549달러와 1,580달러 지지선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코인게이프는 이더리움이 2023년 2월 이후 세 차례 1,549달러 지지선을 시험했다고 설명했다. 분석가 알리 차트(Ali Charts)는 이더리움이 의미 있는 반등에 앞서 1,580달러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해당 구간은 2023년 10월과 2025년 4월에도 주요 저점으로 작용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더리움이 고평가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 냈다. 네트워크 사용량은 늘고 공급은 약해지고 있지만 가격은 오히려 40%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기관 자금 유출과 매수세 부족이 이어지면 가격 회복은 제한될 수 있다. 이더리움의 다음 분수령은 네트워크 성장과 ETF 자금 흐름이 같은 방향으로 돌아서는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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