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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Nvidia, NVDA),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엔비디아(Nvidia, NVDA) 대비 장기 약세 흐름을 끊지 못했다. 이에, XRP가 단순 돌파 신호만으로는 강세 전환을 말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수년 동안 글로벌 시장의 강세 자산 중 하나인 엔비디아 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일부 분석가는 장기 하락 저항선을 넘으면 XRP의 본격 상승이 시작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비인크립토는 과거 돌파 사례를 다시 검증한 결과, 2021년 이후 해당 신호가 상승 출발보다 단기 고점에 가까웠다고 분석했다.
비인크립토는 XRP 가격을 엔비디아 가격으로 나눈 상대강도 흐름을 기준으로 비교했다. 해당 선이 오르면 XRP가 엔비디아보다 강한 흐름을 보인다는 뜻이다. 반대로 하락하면 XRP가 엔비디아에 밀리고 있다는 의미다. 2018년, 2021년, 2025년 고점은 모두 장기 하락 저항선에서 막혔다. 2017년 돌파만 실제 상승으로 이어졌다.
문제는 2021년 이후 기록이다. 비인크립토는 주봉 종가 기준으로 저항선 돌파 사례를 측정했다. 2021년 이후 네 차례 돌파가 확인됐다. 그러나 돌파 뒤 12주 수익률 중간값은 -39%였다. 무작위 12주 구간의 평균 수익률이 약 -2%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당 돌파는 상승 신호보다 피로 누적 신호에 가까웠다.
엔비디아와의 비교가 더 부담스러운 이유도 있다. 비인크립토는 XRP가 장기 하락 상대강도선을 보인 자산이 엔비디아와 비트코인(Bitcoin, BTC)뿐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대비 돌파 뒤에는 5% 상승이 나타났다. 그러나 엔비디아 대비 돌파 뒤에는 39% 하락이 발생했다. 같은 구조 안에서도 엔비디아 대비 약세가 훨씬 뚜렷했다.
온체인 지표도 마지막 실패를 설명한다. 2025년 7월 초 XRP 거래소 순포지션 변화는 급격히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는 코인이 거래소로 유입됐다는 뜻이며, 매도 압력 신호로 해석된다. 해당 변화는 XRP가 3달러를 웃돌던 2025년 중반 고점 부근에서 나타났다. 장기 보유자 순포지션 변화도 7월 17일 전후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8월까지 약세를 이어갔다.
비인크립토는 다음 돌파가 신뢰를 얻으려면 거래소 유출과 장기 보유자 매집이 함께 나타나야 한다고 봤다. 최근에는 코인이 거래소에서 빠져나가고 장기 보유자도 다시 매수에 나서는 흐름이 포착됐다. 그러나 XRP는 엔비디아 대비 장기 저항선에 도달하려면 약 459% 상승해야 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2017년 돌파는 XRP가 초소형 자산이었고 엔비디아 규모도 지금보다 훨씬 작았던 시기의 사례로 분류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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