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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aceX, SPCX), 달러(USD)/AI 생성 이미지
스페이스X(SpaceX, SPCX)가 상장 직후 주가 변동성에 휘말렸다. 그러나 글로벌 신용평가사 3곳에서 투자등급을 확보하며 대규모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출 발판을 마련했다.
6월 19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무디스(Moody’s Ratings), 피치(Fitch Ratings), S&P글로벌레이팅스(S&P Global Ratings)로부터 투자등급 신용등급을 받았다. 세 기관은 모두 스페이스X에 안정적 전망을 부여하며 회사가 재무 의무를 이행할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스페이스X에 Baa1 등급을 부여했고, 피치는 BBB+, S&P글로벌레이팅스는 BBB 등급을 매겼다. 해당 등급은 모두 투자등급에 해당하며, 일반적으로 회사채 조달 시 차입 비용을 낮추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 스페이스X가 상장 이후에도 우주 사업과 AI 사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만큼 신용등급 확보는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신용평가사들은 스페이스X의 우주 발사와 위성 인터넷 사업을 핵심 강점으로 봤다. 특히 스타링크(Starlink)를 통한 반복 매출과 미국 정부·기업 고객 기반은 회사의 현금흐름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제시됐다. S&P글로벌레이팅스는 스페이스X의 우주·연결성 사업이 강하다고 평가하면서도 AI 부문은 높은 자본 수요와 경쟁 심화, 불확실한 수익화 경로를 부담 요인으로 지목했다.
주식시장 반응은 엇갈렸다. 스페이스X 주가는 목요일 정규장에서 약 4% 하락했고, 시간외거래에서도 1.1% 추가 약세를 보였다. 스페이스X는 지난주 나스닥 상장 이후 기업가치가 2조 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급등했지만, 투자자들은 고평가 논란과 AI 사업의 비용 부담을 다시 따져보기 시작했다.
스페이스X는 앞서 나스닥 데뷔 과정에서 750억 달러를 조달했고, 상장 당시 기업가치는 약 1.78조 달러로 평가됐다. 유로뉴스는 당시 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를 통해 월가의 관심을 집중시켰다고 전했다. 상장 초반 급등세가 꺾인 뒤에도 투자등급 확보는 스페이스X가 공모 이후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혔다는 의미가 있다.
스페이스X의 투자등급 확보는 상장 광풍이 식는 국면에서도 신용시장이 회사의 장기 사업 기반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AI 사업의 자본 지출 부담과 상장 직후 주가 조정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의 성장 서사와 재무 부담을 함께 따져봐야 하는 구간에 들어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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