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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준비제도(Fed), 미국 증시/AI 생성 이미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케빈 워시(Kevin Warsh)가 시장의 금리 기대를 떠받치던 안전판을 걷어내자 은행주와 기술주에 다시 경고등이 켜졌다.
6월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워시는 수요일 기자회견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기존 연방준비제도 의장들과 다른 정책 운용 방식을 드러냈다. 마켓워치는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에 방향을 미리 알려주던 포워드 가이던스를 대폭 줄이고, 투자자들이 앞으로 경제 지표를 근거로 금리 경로를 직접 가격에 반영해야 하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성명 변화도 시장의 긴장을 키웠다. 기존 성명에 담겼던 고용 지원과 2% 물가 목표 복귀 의지는 짧고 강한 표현으로 바뀌었고, 새 성명은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시는 이번 점도표 제출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FOMC는 인플레이션 전망을 높였고 물가가 2% 목표로 돌아가는 시점을 2028년으로 제시했다.
금리 전망도 더 높아졌다. FOMC의 중간 전망은 올해 금리 인하가 없고, 연말 연방기금금리가 현재 3.6%에서 3.8%로 오를 수 있음을 시사했다. 마켓워치는 워시의 발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투자자들은 공격적 금리 인상보다 포워드 가이던스 축소 자체를 더 큰 변화로 봐야 한다고 짚었다.
가장 큰 압박을 받을 업종으로는 금융주가 꼽혔다. 마켓워치는 단기 국채금리가 오르고 장기금리 상승이 제한되면 수익률곡선이 평탄화되거나 역전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은행과 금융주는 순이자마진 압박을 받고, 주택담보대출과 기업 대출 수요 둔화까지 겹치면서 실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기술주도 워시 체제의 위험권에 들어섰다. 금리 인상 사이클이 다시 열리면 장기 성장 기대에 높은 가치를 받는 기술주는 할인율 상승 부담을 피하기 어렵다. 마켓워치는 대형 AI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한 채권 발행도 둔화될 수 있다고 짚었다. 워시가 연방준비제도의 과도한 대차대조표에도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시장은 더 이상 중앙은행의 완충 장치를 당연하게 기대하기 어려운 국면에 들어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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