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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1.10달러 선에서 지지력을 확인하고 있지만, 과거와 유사한 기술적 패턴이 반복될 경우 본격적인 회복까지 2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현재 1.13~1.15달러 구간에서 지지력을 형성하고 있다. 코인게코 데이터 기준 XRP는 최근 7일 동안 4.2% 상승했지만, 다른 기간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XRP의 회복 지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XRP는 2025년 7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 소송 관련 낙관론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인 3.65달러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이 확대되면서 상승 흐름이 꺾였다. 일부 XRP 현물 ETF 출시에도 불구하고 가격 반등은 제한적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2026년 6월 들어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상승과 미국·이란 갈등 재확대가 겹치면서 XRP는 급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도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매체는 높은 금리 환경이 XRP를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2022년과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시 볼린저 밴드가 현재와 비슷하게 수축했고, 상대강도지수(RSI)도 점진적으로 하락한 뒤 장기간 횡보 국면에 진입했다. 매체는 동일한 흐름이 반복될 경우 XRP가 향후 약 800일 동안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갈 수 있으며, 본격적인 상승 전환 시점은 2027년 후반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부정적인 시나리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이 조만간 법제화될 경우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매체는 현재의 기술적 신호가 반드시 장기 횡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XRP가 당분간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기 어려운 구간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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