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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거래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0주 이동평균선에서 반등했다. 그러나 기관 자금 이탈과 수요 위축이 바닥 확인을 가로막고 있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이번 주 목요일까지 4억 169만달러가 빠져나갔다. 금요일 대규모 자금 유입이 나타나지 않으면 5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한다. 반면 스트래티지(Strategy)는 1,550BTC를 추가 매수해 총보유량을 84만 5,256BTC로 늘렸다.
미국과 이란의 평화 합의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는 이란 최고지도자가 합의를 승인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은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호르무즈 해협 접근과 동결 자금 등 핵심 쟁점도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물가 상승 압력도 비트코인의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는 인플레이션 재가속을 가리켰다. 연말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강해지면서 달러가 힘을 얻고 위험자산에는 부담이 커졌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 유가와 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비트코인이 5만 9,130달러까지 하락해 실현 가격 5만 3,600달러와의 격차가 9%로 좁혀졌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도 실현 가격 부근에서 약세장 바닥이 형성됐다. 다만 크립토퀀트 분석가는 “현재 가격은 바닥 후보일 뿐 확정된 사이클 저점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물과 파생상품 수요가 계속 줄어 강세장 전환 조건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비트유닉스(Bitunix) 분석가 딘 첸(Dean Chen)도 비트코인이 바닥을 확정한 단계가 아니라 바닥을 다지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이 200주 단순이동평균선인 6만 2,023달러 아래에서 주봉을 마감하면 5만 5,777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 주봉 RSI(상대강도지수)는 34로 과매도 구간에 접근했다. 반등을 이어가려면 6만 4,004달러를 넘어 7만 1,389달러에서 7만 8,932달러 사이의 이동평균선 저항을 돌파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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