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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고점 대비 50% 넘게 무너졌다. 그러나 과거 약세장 바닥에서 등장했던 신호가 잇따르면서 매집 구간에 진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방송사 CNBC는 6월 12일(현지시간), 프로캡 파이낸셜(ProCap Financial) 회장 겸 최고경영자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와 최근 비트코인 급락과 시장 전망을 다뤘다. 비트코인은 최근 몇 주간 약 25% 하락하며 6만달러 아래로 밀렸고, 2025년 10월 고점과 비교하면 낙폭이 50%를 넘어섰다. 폼플리아노는 “고점 형성 이후 올해까지 하락세가 이어진 흐름은 비트코인의 4년 주기와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폼플리아노는 이번 약세장이 과거보다 얕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과거에는 고점 대비 80% 안팎의 폭락을 겪은 뒤 바닥 신호가 나타났지만, 이번에는 50%대 하락에서도 역사적으로 약세장 후반부를 알렸던 여러 지표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손실 상태로 보유된 비트코인 비중이 수익 상태 물량보다 커진 점도 바닥 접근 신호로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충분히 하락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다시 매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Strategy)의 32BTC 매각을 둘러싼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폼플리아노는 스트래티지 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매각 몇 주 전부터 일부 비트코인을 팔 수 있다는 방침을 시장에 알렸다고 평가했다. 스트래티지와 스트라이브(Strive)가 배당금 지급 등에 활용할 달러 준비금을 확보한 점도 대규모 강제 매도 위험을 낮추는 장치로 꼽았다. 다만 레버리지를 활용한 기업은 부채 구조와 현금성 자산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리 인하 지연은 단기적인 부담으로 지목됐다.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금리를 내리기 어려워지고, 비트코인과 금으로 유입되는 유동성도 약해질 수 있다. 폼플리아노는 금리가 과거처럼 0% 수준으로 빠르게 내려가지 않는 상황이 비트코인 가격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미국 국가부채 증가와 통화가치 하락이 이어지는 한 비트코인의 장기 투자 논리는 유지된다고 주장했다. 폼플리아노가 공개한 인공지능 자산관리 서비스 CFO 실비아(CFO Sylvia)의 익명 포트폴리오 자료에서는 고액 자산가들이 등록한 전체 자산의 약 10%가 암호화폐로 나타났다. 그는 “정부는 돈을 찍어내는 일을 멈출 수 없고 달러 가치는 계속 낮아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과 금 같은 자산이 강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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