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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바닥론에 다시 제동이 걸렸다. 실현 가격(realized price) 기준으로 보면 5만 3,000~5만 4,000달러까지 밀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6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 실현 가격을 약세장 바닥 판단의 핵심 온체인 지표로 제시했다. 그는 실현 가격이 실현 시가총액(realized cap)을 유통 공급량(circulating supply)으로 나눈 값이라고 설명했다. 실현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이동하거나 취득됐을 때의 가격을 기준으로 전체 가치를 계산한 지표다.
코웬은 과거 약세장에서 비트코인이 실현 가격 아래로 내려간 뒤 사이클 바닥을 형성했다고 짚었다. 2011년, 2014년에서 2015년, 2018년, 2020년 모두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크게 하락했지만 아직 실현 가격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코웬에 따르면 현재 실현 가격은 5만 3,000~5만 4,000달러 부근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해당 구간까지 내려가면 일부 낙관적 모델이 깨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모든 모델은 틀렸고, 일부만 유용하다”고 말하며 6만 달러 바닥론만으로 시장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보조 지표도 아직 완전한 바닥 신호를 내지 않았다. 코웬은 비트코인 가격을 실현 가격으로 나눈 비율이 1 아래로 내려가야 실현 가격 하회 구간에 들어선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비율은 아직 1을 밑돌지 않았다. 그는 비트코인이 실현 가격 아래로 내려가더라도 과거 사례처럼 해당 구간에 오래 머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코웬은 공급의 수익·손실 비율이 교차할 때 저점이 가까워지는 경향도 함께 언급했다. 과거에는 해당 신호 뒤 1개월에서 4개월 안에 저점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일부 모델은 이미 저점이 나왔다고 보지만, 실현 가격과 터미널 가격(terminal price) 등 다른 지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남기고 있다. 코웬은 중간선거 해 후반부에 바닥이 형성됐던 과거 흐름까지 감안하면 올해 말 저점 시나리오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정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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