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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 투자자들의 실현 손익 구조가 급격히 악화되며 시장이 강한 항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이니스트는 6월 10일(현지시간) XRP 가격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온체인 지표들이 급격히 방향을 틀고 있다고 보도했다. XRP는 짧은 반등 뒤 다시 약세 압력을 받으며 1.2달러 아래에 머물고 있다. 투자자들의 수익성도 빠르게 나빠지면서 시장 심리와 거래 행태가 동시에 흔들리는 모습이다.
가장 뚜렷한 변화는 실현 이익 대비 손실 비율이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XRP의 90일 기준 실현 이익 대비 손실 비율은 0.38까지 떨어졌다. 시장에서 1달러의 손실이 확정될 때 실현되는 이익은 0.38달러에 그친다는 의미다. 2025년 고점에서 이 비율이 50까지 치솟았던 점을 감안하면, 수익 실현이 손실 확정을 압도하던 구조가 완전히 뒤집힌 셈이다.
글래스노드는 해당 비율이 1 아래로 깊게 내려가면 코인을 이동시키는 투자자 대부분이 손실을 확정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 흐름을 강한 항복 국면의 전형적 신호로 해석했다. 매도 압력이 이어지는 동안 시장은 추가 하락과 추세 전환 사이의 민감한 지점에 놓였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물 거래 흐름에서는 다른 신호도 포착됐다. XRP 현물 거래는 약세장 속에서도 증가하고 있으며, 대형 투자자와 고래가 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이들 대형 거래자는 2022년 7월 이후 현물 시장 거래를 계속 이끌었고,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더 활발하게 움직였다. 비트코이니스트는 대형 거래자들이 상승장보다 축적 구간에서 현물 거래를 주도하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거래소 보유량 변화도 관전 지점으로 떠올랐다. 데이터 분석가 CW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XRP 보유량이 소폭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업비트의 XRP 보유량이 늘어날 때는 약세 흐름과 맞물리는 경우가 많았고, 보유량이 줄어들 때는 뚜렷한 반등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CW는 이 흐름이 계속되면 XRP 반등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고 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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