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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투자자들의 손실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현물 ETF 수요마저 급감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매수자 대부분이 손실 구간에 진입했으며, 기관 수요를 나타내는 ETF 자금 흐름도 출시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단기 보유자들의 미실현 손실이 크게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글래스노드는 지난 5월 반등을 두고 "약세장 반등(Bear Bounce)" 성격이 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현물 가격과 실제 시장 평균 가격을 비교하는 AVIV 비율은 최근 4년 기준 Z-스코어 -1.09까지 하락한 뒤 -1.06으로 소폭 회복하는 데 그쳤다. 글래스노드는 가격이 의미 있는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공포 심리가 여전히 강하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최근 매수자들의 손실도 심각한 수준이다. 단기 보유자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STH-MVRV)는 0.81까지 하락한 뒤 0.83으로 소폭 반등했다. 이는 단기 투자자들이 평균적으로 약 17~19%의 손실 상태에 있다는 의미다. 특히 5월 7만8,000~8만2,000달러 구간에서 매수된 비트코인 대부분이 현재 손실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스노드는 단기 보유 물량 중 수익 상태에 있는 비율이 한때 0.6%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3.3% 수준으로 소폭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는 4년 평균인 55%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매체는 현재 최근 매수자들의 95% 이상이 손실 구간에 있으며, 이 같은 수준은 역사적으로 강한 항복 매도(Capitulation) 국면과 겹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강한 신규 수요 유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수요 둔화는 기관 투자자 영역에서도 확인됐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최근 30일 동안 선물 투기 수요와 현물 수요를 합산한 수요 지표는 -65만2,000 BTC를 기록하며 2022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수요 감소를 나타냈다. 또한 연간 기준 수요 증가율도 마이너스로 전환돼 현재 비트코인 매수자가 1년 전보다 적은 상태로 집계됐다.
특히 기관 자금 유입을 보여주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 증가율은 최근 -7만4,000 BTC까지 하락하며 ETF 출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크립토퀀트는 과거 약세장 매도 물량을 흡수하던 ETF가 이제는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비중 축소로 인해 순공급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한 달 동안 실현된 손실 규모는 약 18만7,000 BTC로, 2022년 FTX 붕괴 당시 기록된 약 120만 BTC 수준에는 크게 못 미쳐 아직 시장이 완전한 바닥 국면에 도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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