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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월가/AI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기업공개 시장이 다시 월가의 먹잇감으로 떠올랐다. 제프리스는 토큰화와 규제 명확성이 맞물리면 암호화폐·블록체인 상장사가 5년 안에 1조 달러 규모의 공개시장으로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5월 27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는 향후 2년 동안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기업공개가 급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프리스는 디지털 자산 인프라 채택이 금융기관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해당 산업이 5년 안에 1조 달러 규모의 공개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5년은 디지털 자산 업계 기업공개가 활발했던 해였다.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 불리시(Bullish), 제미나이(Gemini)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이 상장에 나섰다. 다만 2025년 10월 암호화폐 시장 급락과 지정학적 긴장이 겹치면서 업계의 신규 상장 흐름은 둔화됐다.
그럼에도 제프리스는 상장 대기 흐름이 꺾이지 않았다고 봤다. 비트고 홀딩스(BitGo Holdings)는 2026년 1월 기업공개를 진행했고,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도 최근 상장을 신청했다. 제프리스는 기관투자자들이 단순한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투기보다 블록체인 인프라가 실제 금융 시스템에 들어가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프리스가 꼽은 핵심 동력은 토큰화다. 토큰화는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며, 머니마켓펀드와 사모대출, 결제 네트워크 등 기존 금융 영역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전통 금융사는 더 빠른 정산, 자본 효율성 개선, 저비용 24시간 결제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암호화폐 기반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규제 명확성도 상장 붐의 관건으로 제시됐다. 제프리스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대형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기반 금융 진입을 촉진할 수 있는 ‘빠진 조각’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기업공개 시장은 가격 급등락에 기대던 투기 장세를 넘어, 결제와 정산, 토큰화 상품을 앞세운 월가의 인프라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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