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
블랙록(BlackRock)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에서 사상 두 번째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연초 이후 흐름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5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는 수요일 하루 동안 5억 2,78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 자료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 순유출액은 이날 7억 3,340만 달러에 달했다.
IBIT의 이번 순유출은 출시 이후 두 번째로 큰 일일 손실이다. 역대 최대 순유출은 2026년 1월 30일 기록한 5억 2,830만 달러였으며, 이번 규모는 해당 기록에 근접했다.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는 8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이어갔고, 이 기간 누적 인출액은 약 26억 달러로 집계됐다.
소소밸류(SoSoValue) 자료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연초 이후 약 5억 9,600만 달러 순유출 상태로 전환됐다. 5월 한 달 동안 빠져나간 자금은 약 21억 달러로, 올해 들어 월간 기준 최대 순유출 규모다. 다만 전체 일일 순유출 규모는 2025년 11월 13일 기록한 역대 최대치인 약 8억 6,670만 달러에는 못 미쳤다.
시장에서는 기관 수요 약화 가능성도 함께 제기됐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 플랫폼 10x 리서치(10x Research)는 스트래티지(Strategy)가 배당 의무를 충당해야 할 상황에 놓이면 수개월 안에 압박을 받을 수 있다며, 비트코인 수요를 꾸준히 떠받치던 주요 기업 매수세가 약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스트래티지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5월 중순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을 거론하며 “절대 팔지 않는다”는 접근을 지나치게 고수하면 회사가 축적하고 보유하려는 자산 자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TF 자금 이탈과 기업 매수세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올해 초 유입세를 상당 부분 되돌린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