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리사 쿡 이사, 당분간 금리동결이 적절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을 언급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28일 도쿄에서 일본은행이 주최한 콘퍼런스를 앞두고 미리 배포된 연설문에서 올해 후반 관세와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이 약해지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제퍼슨 부의장은 인플레이션 위험은 여전히 상승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 상승이 소비자 지출에 악영향을 미치는 징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 시장 약화 징후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 정책 기조는 들어오는 경제 지표, 변화하는 전망, 위험 균형에 기반해서 볼 때 경제 상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매우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공지능(AI)의 생산성 향상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수록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미래 생산성에 관한 기대가 커질수록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유가 변동, 공급망 차질, 기타 요인 등으로 단기적 공급 충격에 직면하면 문제가 더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굴스비의 이번 발언은 AI가 중앙은행에 금리 인하 여지를 만들어 디플레이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반박하는 것이다.
앞서 리사 쿡 연준 이사는 2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쿡 이사는 이날 스탠퍼드대 행사에서 "위험 평가에서 분명히 하고 싶은 점은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이 여전히 높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향후 몇 달 내 물가 상승률이 다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수준에서 5년간 계속될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가격과 임금 결정에 반영되는 양상이 굳어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상되는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완화)이 적시에 나타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쿡 이사는 또 현재 미국의 노동시장에 대해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은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최근 1조5천억달러 규모의 AI 투자 붐이 반도체와 첨단 장비 등을 중심으로 또 다른 물가 상승 압력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