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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블랙록(BlackRock) 고객의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 매도세가 이어지며, 비트코인 반등 기대가 기관 자금 이탈이라는 냉정한 벽에 부딪혔다.
5월 27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랙록의 IBIT에서 2,538BTC가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 수탁 주소로 이동했다. 해당 물량은 1억 9,253만 달러 규모로, 5월 27일 거래 개시 전 확인됐다. 유투데이는 이를 블랙록 고객 사이에서 비트코인 추가 상승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이번 매도 물량은 직전 거래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전체 순유출액 3억 3,371만 달러의 57% 이상에 해당한다. 유투데이는 5월 초반까지만 해도 ETF 자금 흐름이 유입세를 보였지만, 이후 몇 주 동안 끊기지 않는 청산 흐름이 이어지며 총 유출액이 수십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8만 1,500달러 고점에서 7만 5,500달러로 조정됐다.
블랙록 고객의 비관론은 다른 ETF로도 번졌다. 최근 24시간 동안 피델리티(Fidelity)의 FBTC는 5,774만 달러를 잃었고,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에서도 4,121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유투데이는 하락 추세 속에서도 하루 거래량이 44억 달러에 달했다는 점을 들어, 대형 투자자들이 현금화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ETF 투자심리 악화 배경에는 미국 거시경제 압박이 자리 잡고 있다. 유투데이는 인플레이션 반등과 중동 위기가 겹치며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5.20%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6년 금리 인하를 계획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관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 위험을 줄이고 차익을 확정하는 방어적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미국 13개 비트코인 ETF는 여전히 총 984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6.45%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IBIT 운용자산은 607억 5,000만 달러다. 누적 순유입액 567억 5,000만 달러라는 완충 장치는 주요 투자자들이 과거 매수가 대비 여전히 큰 이익권에 있음을 보여준다. 유투데이는 미국 국채 금리가 낮아지기 전까지 기관 자금이 방어적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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