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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의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자 비트코인이 다시 급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서 하루 만에 10억달러가 넘는 매도 거래가 발생하면서 시장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5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지난주 저항선이었던 7만 8,000달러 부근 돌파에 또다시 실패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은 기사 작성 시점 기준 24시간 동안 약 2% 하락한 7만 5,68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으며, 시가총액도 같은 기간 약 300억달러 감소해 1조 5,000억달러 수준까지 내려왔다.
이번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는 블랙록의 IBIT 대규모 매도 거래가 지목됐다. 매체에 따르면 5월 26일 IBIT에서는 12억 8,900만달러 규모의 단일 매도 주문이 다크풀(Dark Pool)을 통해 체결됐다. 다크풀은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익명으로 대규모 증권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대체 거래 시스템이다.
구체적으로는 IBIT 주가가 43.1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당시 2,921만 2,864주 규모의 매도 주문이 발생했다. 이 여파로 IBIT는 최근 7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 기준으로 IBIT는 이날 하루에만 1억 9,244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최근 7일 누적 순유출 규모는 13억 3,000만달러까지 확대됐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전반에서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핀볼드의 인공지능 금융 분석 도구인 ‘핀볼드 AI 에이전트(Finbold AI Agent)’는 향후 며칠간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시했다. 해당 분석은 비트코인이 오는 6월 3일까지 약 4% 추가 하락해 7만 2,884달러 지지선을 다시 시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기관 자금 흐름 변화가 단기 가격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이어지는 현물 ETF 자금 유출 흐름이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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