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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반감기/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4년 주기 붕괴론이 ETF와 월가 자금 유입을 앞세워 확산됐지만, 벤자민 코웬은 오히려 데이터가 2026년 말 저점 가능성을 가리킨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5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 4년 주기가 아직 깨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코웬은 4년 주기가 특정 가격을 맞히는 도구가 아니라 저점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시간을 보는 틀이라며, 과거 주요 저점이 2014년 말에서 2015년 초, 2018년 말, 2022년 말에 형성됐고 다음 저점도 2026년 말에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코웬은 비트코인 현물 ETF,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기대감이 4년 주기 붕괴론의 핵심 근거였지만, 비트코인은 결국 과거처럼 반감기 이후 연도의 4분기에 고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3년 4분기, 2017년 4분기, 2021년 4분기, 2025년 4분기를 비교하며 이번 사이클 고점도 시간상 과거 패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고점이 과거처럼 과열이 아니라 무관심 속에서 나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코웬은 약세장을 부정할 근거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S&P 500의 1960년대와 1970년대 흐름을 예로 들며, 이전 고점보다 11%에서 15% 높은 수준에서 고점이 형성된 뒤에도 1년 또는 2년짜리 약세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1965년에 S&P 500을 산 투자자는 1973년까지 8년 동안 28% 상승에 그쳤지만, 이후 시장은 50% 가까이 하락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코웬은 이번 반등이 특별히 강하다는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이번 반등이 저점 대비 약 35%에서 36% 수준인 반면, 2022년 약세장 반등은 약 46%에 달했다고 비교했다. 또 2022년과 이번 사이클 모두 먼저 52% 하락한 뒤 반등했다며, 2018년에도 2월 저점 이후 3월 말에서 4월 초 더 높은 저점이 형성됐고 5월 초에는 반등 고점이 나왔다는 유사한 흐름이 있었다고 짚었다. 현재 새 저점 없이 약 16주가 지났다는 점도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봤다. 2022년에는 새 저점까지 약 21주, 2018년에는 19주에서 21주, 2014년에는 약 25주가 걸린 사례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까지 반등한 점도 강세장 재개 신호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2022년, 2018년, 2014년에도 비트코인은 200일 이동평균선 또는 그 부근까지 반등했지만 결국 4년 주기 약세장이 이어졌다는 이유다. 그는 올해 안에 비트코인이 6만 달러 부근을 다시 확인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6월 지역 저점과 10월 전후 추가 저점 가능성을 언급했다. 코웬은 4년 주기가 언젠가 깨질 수는 있지만 현재까지는 비트코인이 과거와 비슷한 시점에 고점을 만들었고 약세장 반등 패턴도 과거와 닮았다는 점에서 4년 주기가 살아 있다는 결론을 유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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