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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미국 빅테크 주식에 자금이 몰린 사이 비트코인(Bitcoin, BTC)과 나스닥100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사상 최대권으로 벌어지며, 시장의 다음 관심이 비트코인 저평가 구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는 비트코인이 장기 밸류에이션 평균보다 낮은 구간에 머무는 반면 미국 기술주는 기록적 프리미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가 현재 1.42로, 역사적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와이즈 주간 크립토 마켓 컴퍼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MVRV보다 낮았던 과거 수치는 전체의 36%에 그쳤다. 반면 나스닥100(Nasdaq-100)의 주가순자산비율은 과거 수치의 약 99%가 현재 수준보다 낮았다. 비트와이즈는 두 자산 사이의 차이를 비트코인과 미국 기술주 간 사상 최대 수준의 밸류에이션 격차로 평가했다.
비트와이즈는 미국 대형 기술주, 특히 AI 관련 기업으로 자금이 몰린 흐름이 이번 격차와 맞물려 있다고 봤다. 비트와이즈는 투자자들이 AI 관련 기업을 금과 함께 대체 하드애셋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미국 주식과 금의 랠리는 전반적인 하드애셋 수요 확대의 전조일 수 있으며, 향후 비트코인에 순풍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XWIN 재팬(XWIN Japan)도 미국 주식시장 내 자금 집중 흐름이 비트코인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XWIN 재팬은 헤지펀드 레버리지가 293% 부근까지 올랐고, S&P 500 달러 기준 숏 포지션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NVIDIA 단일 종목의 숏 익스포저는 약 625억 달러로 Apple의 385억 달러, Microsoft의 337억 달러를 앞질렀다.
XWIN 재팬은 2020년 3월 코로나19 급락 당시 비트코인이 주식과 함께 매도됐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S&P 500과 대체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짚었다. 다만 2025년 이후 두 자산의 관계는 약해졌고, S&P 500이 비교적 안정적 범위에서 움직이는 동안 비트코인은 더 큰 변동성을 보였다. XWIN 재팬은 강한 현물 매수와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이 비트코인 가격 형성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순수 위험자산에서 거시 유동성에 민감하면서도 자체 시장 구조를 따라갈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산군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 모네로DV(MorenoDV)는 비트코인 리스크 지수가 최근 2를 다시 넘어섰고, 과거 주요 저점 부근에서도 비슷한 신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수는 비트코인 전체 시장 가치 대비 자본 흐름을 추적한다. 2015년 Mt. Gox 붕괴 이후, 2018년 약세장 저점, 2020년 3월 코로나19 급락, 2022년 Terra Luna와 FTX 붕괴 당시에도 유사한 급등이 포착됐다. 모네로DV는 현재 지표가 2023년 초 이후 가장 강한 신호지만, 2020년이나 2022년의 항복 매도 수준에는 미치지 않는 낮은 위험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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