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거래량이 10월 10일 이후 81% 급감하면서 시장의 매도 압력이 끝자락에 가까워졌다는 해석과 추가 하락 경계감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5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도 압력을 받고 있으며, 강세 진영은 7만 5,000달러 핵심 지지 구간을 방어하고 있다. 이달 초 8만 달러 회복에 실패한 뒤 주요 저항선 아래에 머물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조정 안정 여부와 추가 하락 가능성을 가를 신호를 찾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가격 자체보다 현물 거래 활동의 급격한 위축이 더 중요한 신호라고 봤다. 다크포스트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 전반의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은 2023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시장 지배력이 큰 바이낸스(Binance)의 거래량은 현재 약 364억 달러로, 2025년 10월 약 1,986억 달러에서 크게 줄었다.
거래량 붕괴 폭은 가파르다. 바이낸스 거래량은 사이클 고점 대비 거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고, 감소율은 81%에 달한다. 다른 거래소에서도 비슷한 약세가 나타났다. 게이트아이오(Gateio) 거래량은 약 80% 감소했고, 바이비트(Bybit)는 거래 활동이 66% 줄었다.
다크포스트는 비트코인 현물 거래 활동 급감이 암호화폐 같은 위험자산에 불리해진 거시 환경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글로벌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지속, 시장 예상보다 길어진 미국과 이란 갈등이 투자자들을 더 안전하거나 전통적인 자산으로 이동시켰다는 분석이다. 원자재, 에너지 시장, 주요 주가지수가 과거 위험 선호 국면에서 암호화폐로 향하던 자금 흐름의 상당 부분을 흡수했다는 진단도 나왔다.
다만 다크포스트는 이번 거래량 급감이 구조적으로 완전한 약세 신호만은 아니라고 봤다. 역사적으로 현물 거래량의 장기 위축은 대규모 붕괴 초입보다 조정 국면 후반부와 자주 맞물렸고, 참여자가 줄어들면 시장에 매물을 던지는 공격적 매도 압력도 약해지기 때문이다. 2023년 약세장 당시에도 현물 거래량은 유사하게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뒤 비트코인이 안정됐고, 이후 변동성이 되살아나며 회복 구간의 기반이 형성됐다.
기술적 흐름에서는 7만 5,000달러 지지 구간과 8만 달러에서 8만 2,000달러 저항 구간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비트코인은 5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버티고 있으며, 차트상 7만 3,000달러에서 7만 5,000달러 사이의 수요 구간과 맞물린다. 반면 10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은 여전히 상단에서 하락 기울기를 유지하고 있어, 8만 달러에서 8만 2,000달러 구간 회복 여부와 7만 5,000달러 지지선 방어가 다음 방향성을 가를 기준으로 거론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