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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 엑스알피(XRP, 리플) ©
기관 자금 유입 기대와 블랙록 변수까지 겹치며 엑스알피(XRP, 리플) 현물 ETF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중동 리스크와 자금 유출 압박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여전히 극심한 변동성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 시장에는 총 7개의 XRP 현물 ETF 상품이 상장돼 있으며 운용자산(AUM)은 12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 수탁 계좌에 묶여 있는 XRP 물량은 8억4,000만개 이상으로, 주요 수탁사는 코인베이스 프라임과 비트고로 알려졌다.
매체는 렉스-오스프리(Rex-Osprey)의 XRPR이 11.06달러, 비트와이즈 XRP 상품인 XRPI가 7.5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XRP 현물 ETF 시장 전체 AUM은 올해 1월 16억5,000만달러까지 확대됐지만, 이후 XRP 가격 급락과 이란 전쟁발 위험회피 심리가 겹치며 약 27%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4억8,300만달러였던 월간 자금 유입 규모도 올해 4월에는 6만4,600달러 수준으로 99% 급감했다.
다만 기관 수요 자체는 여전히 살아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XRP 현물 ETF는 출시 이후 35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 없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ereum) 현물 ETF보다 강한 초기 흥행 기록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그레이스케일의 GXRP와 프랭클린템플턴의 XRPZ는 상장 첫날 합산 1억6,400만달러 유입을 기록하며 XRP 가격 반등을 이끌었다.
시장에서는 블랙록의 XRP 현물 ETF 진입 가능성을 최대 변수로 보고 있다. 매체는 내부 분석가 맥클러그 전망을 인용해 블랙록의 XRP ETF 신청 시점을 2026년 말~2027년 초로 예상했다. 블랙록이 실제 상품 출시를 추진할 경우 알라딘(Aladdin) 플랫폼을 통해 연기금·보험사·국부펀드 자금이 XRP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현재 시장은 기대와 우려가 혼재된 상태다. 트레이딩뉴스는 이란 전쟁 장기화, 블랙록 신청 지연, XRP 가격 1달러 하회 가능성 등을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반면 일평균 4,000만~6,000만달러 규모 자금 유입이 재개될 경우 연말 XRP 현물 ETF 시장 규모가 최대 67억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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