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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하락, 미국, 일본/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에 과거 약세장 속 일시적 반등 이후 반복됐던 투매 주기가 다시 찾아왔다는 경고가 나오며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5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최근 비트코인 반등을 본격 강세장 진입이 아닌 전형적인 베어마켓 랠리로 진단했다. 코웬은 "최근 2주 연속 발생한 가격 조정은 추가 하락을 알리는 전조 증상"이라며 "단기적으로 6만 달러 지지선을 깨는 강한 저점 스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S&P 500 등 뉴욕증시 대비 기술적 저항선에서 밀린 만큼 향후 수개월간 증시 수익률을 밑도는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봤다.
코웬이 제시한 첫 번째 근거는 중간선거 연도마다 반복된 계절성과 하락 주기다. 2014년, 2018년, 2022년 중간선거 연도에는 2월과 4월 조정 이후 6월에 강한 투매가 나타났다. 약세장에서 직전 고점 이후 최종 저점을 형성하기까지 통상 20주에서 21주가 걸렸고, 현재 비트코인은 16주 차 하락 주기를 지나고 있다. 남은 약 4주의 하락 구간은 주요 거시경제 금융정책 회의가 몰린 6월 말과 맞물린다.
거시경제 환경도 비트코인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식시장보다 글로벌 유동성과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를 보인다. 미국 채권시장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는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지고,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시장을 더 강하게 압박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6월 중순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와 일본은행 금리 결정 일정도 시장의 핵심 변수로 꼽혔다. 코웬은 과거 일본은행의 기습 금리 인상 이후 비트코인 시장에서 대규모 투매와 자산 포기성 매도가 나타난 전례를 언급하며, 6월 말 통화 긴축 이벤트가 겹칠 경우 가상자산 시장의 연쇄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 흐름을 보이는 동안 비트코인이 홀로 부진한 디커플링도 경계 신호로 제시됐다.
코웬은 뉴욕증시의 강세가 AI 관련 빅테크 실적 기대에 기댄 제한적 랠리라고 평가했다. 가상자산 시장을 밀어 올릴 유동성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 대 S&P 500 상대가치 차트에서도 20주 단순이동평균선과 21주 지수이동평균선이 중간선거 연도마다 강한 매도 벽으로 작용했고, 이번에도 해당 구간에서 저항을 받은 뒤 하방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장기 추세선을 회복하지 못한 현재 구조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 청산과 추가 조정 위험이 시장의 주요 부담으로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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