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1.35달러에서 1.4달러 사이 핵심 매집 구간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고래 투자자들이 바이낸스(Binance)에서 1억 7,080만 달러 규모 XRP를 빼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물량 유출과 XRP 현물 ETF 자금 유입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매도 압력 완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
5월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상 5월 22일 바이낸스에서 1억 2,200만XRP가 인출됐다. 해당 물량은 약 1억 7,080만 달러 규모다. 100만XRP 이상 대형 인출 기준으로, 바이낸스에서 하루 1억XRP 이상 빠져나간 것은 지난 2월 초 2억 7,800만XRP 인출 이후 처음이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암르 타하(Amr Taha)는 “최근 움직임을 더 중요하게 만드는 것은 가격 맥락”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월 9일 인출 급증 당시 XRP가 1.43달러 부근에 있었고, 5월 22일 인출 급증은 XRP가 1.35달러 부근에 있을 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타하는 “반복적인 인출이 같은 가격대 근처에서 발생한다는 점은 일부 대형 투자자들이 이 구간을 가치 구간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거래소 유출이 일반적으로 대형 보유자의 매집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이 토큰을 자체 보관으로 옮기거나 XRP 투자상품 노출을 늘리는 과정에서 즉각적인 매도 압력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기반 XRP 현물 ETF 자금 흐름도 강하게 이어졌다. 해당 투자상품은 16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고, 누적 유입액은 1억 1,675만 달러로 집계됐다. 거래소 유출과 투자상품 유입이 겹치면서 XRP 유통 물량이 더 타이트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가격 측면에서는 1.30달러 방어 여부가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분석가 차트너드(ChartNerd)는 XRP가 1.50달러 저항을 다시 시험하려면 1.30달러를 지지선으로 지켜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1.30달러는 현재 가드레일”이라며 “이 선을 잃으면 향후 몇 주 안에 1달러 초반대까지 더 깊은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XRP는 2월 초 이후 1.30달러에서 1.50달러 사이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XRP가 2022년 5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장기 박스권에 머물렀고, 이후 상단인 0.68달러를 돌파한 뒤 2025년 1월 3.40달러까지 400% 상승했다고 전했다.
현재 구간에서도 1.50달러 상단을 강한 거래량으로 돌파하면 유사한 상승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볼린저 밴드는 2024년 중반 이후 가장 좁은 수준까지 수축했고, 과거 유사한 흐름은 XRP 가격의 58%에서 82% 상승으로 이어졌다. 해당 시나리오가 반복되면 XRP는 최대 2.3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분석가 크립토 파텔(Crypto Patel)은 현재 범위를 “최고의 매집 구간”으로 표현했다. 그는 최근 조용한 가격 움직임이 2024년 말 대형 돌파 직전의 정적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크립토 파텔은 XRP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사이클형 확장을 반복하면 하단 매집 구간 기준 약 7배 상승 잠재력이 있으며, 목표가를 10달러로 제시했다. XRP는 1.30달러 지지선과 1.50달러 저항선 사이에서 고래 인출, ETF 유입, 변동성 수축이라는 세 가지 변수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