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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에서 온체인 수요 둔화 신호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커지고 있다. 대형 투자자 움직임이 급감한 가운데 네트워크 활동과 채굴 지표까지 동시에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 전반에 경계감이 번지는 분위기다.
5월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업체 글래스노드는 최근 비트코인 축적 추세 점수(ATS)가 사실상 ‘0’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해당 지표는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 여부를 추적하는 데이터로, 현재 시장이 매집보다 분산과 현금화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보유 규모별 투자 집단 대부분에서 매집 감소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1,000BTC 미만을 보유한 중소 규모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분산 혹은 비활성화” 움직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글래스노드는 “2024년 4분기에는 다양한 지갑 규모에서 광범위한 매집이 이어진 뒤 강한 상승 랠리가 나타났지만 현재는 정반대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회복을 위해서는 모든 투자 집단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샌티먼트는 고래 투자자 거래량 감소세가 극단적인 수준까지 내려왔다고 분석했다. 최근 10만 달러 이상 비트코인 거래 건수는 하루 평균 6,417건까지 줄어들며 2023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0만 달러 이상 대형 거래도 1,485건까지 감소하며 2024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샌티먼트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과 지정학 리스크 관련 불확실성이 고래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샌티먼트는 “정책과 글로벌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스마트 머니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길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활동 감소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크립토퀀트는 활성 주소 수와 총 거래 건수, 아직 소비되지 않은 거래 수 등을 기반으로 산출하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 지수가 2025년 8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라고 밝혔다. 크립토퀀트 소속 마르툰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네트워크 전반에서 수요 약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비트코인 벡터 역시 네트워크 성장성과 유동성 등 핵심 펀더멘털 지표가 약세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벡터는 “현재 시장은 건강한 횡보가 아니라 지지 기반 없는 안정 상태에 가깝다”며 “온체인 펀더멘털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중기 반등 지속 가능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채굴 지표도 부담 요인으로 떠올랐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최근 수주 사이 1.2ZH/s에서 813EH/s까지 급감하며 약 22% 감소했다. 채굴 장비 가동 중단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과 이스라엘·이란 전쟁 여파로 전력 비용 부담이 커졌고, 해시 가격이 PH/s당 하루 34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다수 채굴업체 손익분기점 밑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토큰 메트릭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코인 1개를 생산할 때마다 1만 9,000달러 손실을 보고 있다”며 “난이도가 향후 7일 안에 추가로 5% 이상 하락하면 채굴업체 항복 국면이 가속화되면서 현물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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