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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박스권 상단 부근에서 거절당한 뒤 7만 8,000달러 아래로 다시 밀리자 옵션 시장이 하방 위험에 대비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변동성 기대가 압축되고 있지만 하방 헤지 수요는 여전히 높으며, 7만 5,000달러 중반 구간으로 가격이 접근할 경우 약세 흐름이 증폭될 수 있는 감마 구조가 형성돼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BTC는 5월 23일(현지시간)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최근 지역 범위 고점 부근에서 거절당한 뒤 7만 8,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옵션 데이터가 포지셔닝, 변동성 기대, 시장 심리 측면에서 투자자들이 상승 추격보다 하방 보호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가장 뚜렷한 신호는 내재 변동성에서 나타났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1주 내재 변동성은 이번 주 초 39%에서 31% 부근까지 낮아졌고, 장기 내재 변동성도 소폭 하락했다. 이는 시장이 단기적으로 무질서한 방향성 돌파를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글래스노드는 “시장은 다시 더 조용한 단기 환경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낮아진 변동성 기대가 강세 포지셔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글래스노드는 7만 8,000달러 부근 거절 이후 25델타 스큐가 여전히 “풋 영역”에 있다고 짚었다. 1주 스큐는 한때 24%를 기록한 뒤 완화됐지만, 풋옵션이 콜옵션보다 높은 프리미엄에 거래되는 흐름은 지속됐다. 글래스노드는 “트레이더들은 계속 하방 보호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스큐 지수 비율에서도 같은 경계심이 확인됐다. 대부분 만기 구간은 1 아래에 머물러 풋옵션이 콜옵션보다 비싼 상태를 보였다. 다만 6개월 만기 구간에서는 콜 프리미엄이 남아 있어 장기 상승 수요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글래스노드는 분석했다. 단기 포지셔닝은 방어적으로 기울었고, 장기 구조 일부에서만 상승 기대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감마 구조는 추가 하락 위험을 키우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글래스노드는 7만 5,000달러 부근에 대규모 숏 감마 집단이 있으며, 현물 가격 아래 약 32억 달러 규모의 음의 노출이 있다고 밝혔다. 옵션 시장에서 숏 감마 포지션은 딜러 헤지가 현물 움직임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작용할 수 있어, 가격이 핵심 구간에 접근하면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글래스노드는 “이 구조는 7만 5,000달러 부근에서 하방 변동성을 가속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7만 8,000달러와 8만 달러 부근의 양의 감마 집단은 저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1주일간 옵션 흐름도 방어적으로 기울었다. 풋 매수는 프리미엄의 25%를 차지했고 콜 매수도 25%였지만, 콜 매도 비중이 25.7%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상승 기대가 제한적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글래스노드는 단기 내재 변동성 압축, 확대된 변동성 스프레드, 풋 영역에 머문 스큐, 방어적 흐름, 현물 아래 숏 감마 가속 구간을 종합할 때 옵션 시장이 여전히 신중한 포지션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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