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토큰화 주식, 규제/AI 생성 이미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이 토큰화 주식 관련 혁신 면제 적용 범위를 합성 상품이 아닌 실제 상장 주식의 디지털 표현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큰화 주식 시장에서 어느 온체인 상품이 규제 완화 대상에 포함될지를 두고 혼선이 커지자, 피어스가 합성 토큰은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비인크립토는 5월 22일(현지시간) 피어스 위원이 SEC의 토큰화 주식 혁신 면제 구상에서 합성 상품을 제외하고, 실제 주식과 연결된 디지털 표현만 적용 대상으로 한정했다고 보도했다. 피어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해당 틀이 현재 2차 시장에서 투자자가 매수할 수 있는 동일한 기초 주식의 디지털 표현을 거래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토큰화 기업과 암호화폐 정책 관계자들 사이에서 벌어진 해석 논쟁을 정리하는 성격이다. 피어스의 앞선 게시물에 포함된 특정 표현을 두고 시장에서는 합성 토큰까지 면제 대상에 들어갈 수 있는지 논쟁이 벌어졌다. 갤럭시 리서치(Galaxy Research)의 알렉스 손(Alex Thorn)은 암호화폐 정책 담당자와 토큰화 기업들이 피어스가 사용한 단어의 의미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SEC가 지난 1월 제시한 토큰화 관련 입장도 이번 해석의 근거로 거론됐다. 해당 입장은 발행사 후원 토큰, 수탁 기반 래퍼, 합성 상품을 구분한다. 합성 토큰은 기초 주식에 대한 경제적 노출만 제공할 뿐 실제 주주권을 직접 보장하지 않는다. 발행사가 실패할 경우 투자자는 거래상대방 위험을 떠안을 수 있고, 의결권과 배당권도 대체로 사라진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토큰화 시장에서는 다양한 상품 구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일부 디파이 기반 플랫폼은 발행사 협조나 브로커딜러 수탁 구조 없이 합성 래퍼를 활용해 상품을 빠르게 출시한다. 이러한 구조는 대출이나 파생상품 프로토콜과 결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피어스의 발언은 이런 합성 노출 상품보다 실제 자산으로 뒷받침되는 토큰화를 우선하겠다는 규제 방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정리는 SEC의 더 넓은 암호화폐 정책 체계인 프로젝트 크립토(Project Crypto) 논의와도 맞물려 있다. 피어스의 발언에 따라 토큰화 주식 혁신 면제는 온체인 주식 거래 전반을 한꺼번에 풀어주는 조치가 아니라, 제한된 범위의 실험적 제도로 해석될 가능성이 커졌다. 토큰화 주식 시장은 실제 주식 기반 상품과 합성 노출 상품 사이의 규제 경계가 한층 뚜렷해지는 국면에 들어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