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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나(SOL), 엑스알피(XRP), 암호화폐 하락/AI 생성 이미지
솔라나(Solana, SOL)와 엑스알피(XRP) 투자자에게 대형 기관의 포지션 변화가 새로운 부담으로 떠올랐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멀린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솔라나와 XRP ETF 보유분을 매각한 점을 두고 두 자산 투자자에게 나쁜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5월 21일(현지시간) 멀린 더 트레이더가 X(구 트위터)를 통해 골드만삭스의 솔라나와 XRP ETF 매각을 투자자들에게 불리한 신호로 해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노출은 유지했다는 점을 들어 “미국 대형 은행이 승자와 패자를 갈랐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움직임을 단순한 시장 신호가 아니라 확신의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솔라나와 XRP ETF만 정리한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노출도 함께 줄였다. 골드만삭스는 블랙록(BlackRock)의 이더리움 ETF 보유분을 거의 70% 축소했고, 해당 ETF 지분은 1억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줄었다. 비트코인 ETF를 통한 비트코인 노출도 7억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낮아졌다.
골드만삭스는 기관 투자자 가운데 주요 XRP ETF 보유자 중 하나였으며, 네 개 펀드에 걸쳐 1억 5,3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보유했다. 솔라나 ETF 포지션도 1억 달러를 넘었다. 해당 매각은 올해 1분기 암호화폐 시장 약세 속에서 이뤄졌고, 솔라나와 XRP는 뚜렷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XRP는 26% 넘게 하락했고, 솔라나는 30% 이상 떨어졌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각각 10%, 28% 하락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Hyperliquid Strategies)에 신규 포지션을 구축해 퍼프 DEX 토큰에 대한 노출을 확보했다. 해당 토큰은 올해 들어 120% 넘게 상승하며 상위 10대 암호화폐 자산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XRP에 대한 수요가 특정 기관 한 곳에만 집중된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나왔다. 암호화폐 논객 X 파이낸스 불(X Finance Bull)은 골드만삭스가 최대 기관 보유자였음에도 XRP ETF 흐름은 여전히 플러스를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골드만삭스가 빠져나간 뒤에도 여러 기관 매수자가 XRP를 계속 매집했다며, 수요가 한 기관에 쏠린 구조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X 파이낸스 불은 XRP ETF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보다 나은 흐름을 보였다고도 언급했다. 소소밸류(SoSoValue)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는 이달 현재까지 8억 달러의 월간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ETF도 이달 2억 6,000만 달러 순유출로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다.
반면 XRP ETF는 이달 거의 1억 달러를 끌어들였고, 솔라나 ETF는 1억 300만 달러 순유입으로 더 강한 흐름을 보였다. X 파이낸스 불은 XRP ETF의 플러스 흐름이 단일 은행이 아니라 더 넓은 기관 자본 기반이 바닥을 만들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의 매각은 솔라나와 XRP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대형 기관 이탈 사례로 부각됐다. 그러나 ETF 자금 흐름만 놓고 보면 두 자산에 대한 기관 수요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솔라나와 XRP는 가격 하락과 대형 은행의 포지션 정리라는 악재 속에서도 ETF 순유입을 유지하며 기관 수요의 분산 여부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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