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가상자산 시장의 낙관론과 달리 스테이블코인 점유율이 구조적 강세를 이어가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과거 폭락장 직전과 유사한 기술적 저항 구간에 막혔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5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테더(USDT)와 USDC 합산 수치로 추정하는 스테이블코인 도미넌스가 2년 넘게 형성한 강력한 지지 기반을 깨고 상방 돌파한 뒤 고점과 저점을 높이는 구조적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웬은 “2년 이상 구축된 거대한 바닥을 형성한 지표는 단순한 허위 돌파로 끝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흐름이 가상자산 시장의 하락장 지속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코웬은 투자자들의 낙관적 전망과 달리 최근 시장 반등이 과거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속임수 조정 국면과 유사하다고 봤다. 과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상방 돌파 이후 일시적으로 후퇴하며 지지선을 시험한 뒤 다시 상승 흐름을 강화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점유율도 21주 지수이동평균선과 20주 단순이동평균선 바로 아래까지 내려간 뒤 다시 상방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점유율이 단기 조정 뒤 구조적 상승 추세를 이어가는 재테스트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다.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비트코인 자체 점유율이 상승 흐름을 유지하는 점도 유동성이 위험 자산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웬은 현재 스테이블코인 점유율의 반복 패턴이 과거 알트코인 상승장을 기대하던 투자자들의 예상을 뒤집고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장기 상승세를 만든 구조와 같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알트코인 반등을 기대하는 동안 실제 자금 흐름은 방어적 성격의 자산으로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도 과거 하락장 주기의 저항 패턴을 되풀이하고 있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최근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저항을 맞고 밀려났다고 짚었다. 이는 2018년과 2022년 하락장 당시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 돌파에 실패한 뒤 급락세로 전환했던 흐름과 닮아 있다. 그는 하락장 속 반등 랠리는 완만하게 진행되다가 빠르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도미넌스가 21주 이동평균선 지지를 확인한 뒤 강세를 이어가는 한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과거 흐름을 적용하면 현재 시장은 기습적인 추가 하락장의 초기 단계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하락장 주기에서 2018년 6월과 2022년 6월에 각각 거시적 저점을 형성한 기록을 언급했다. 특히 2018년에는 2월 단기 저점 이후 4월에 더 높은 저점을 만들었지만, 5월 200일 이동평균선 저항에 막힌 뒤 6월에 2월 전저점을 강하게 이탈했다. 현재 시장 역시 비슷한 흐름의 시작점일 수 있어 비트코인이 이전 저점을 다시 깨고 내려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