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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연준 시대 접근…워시 체제에서 비트코인 투자자는 무엇을 기대해야 하나/AI 생성 이미지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핵심 지표 발표를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요 코인들이 일제히 마지노선 지지에 나서며 하방 경직성을 시험하고 있다.
5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한국시간 21일 새벽 예정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시 기준금리는 3.50%~3.75% 범위로 동결됐으나, 예상을 웃돈 4월 물가 지표와 미국·이란 간의 군사적 갈등에 따른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탓에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 위원들의 발언 수위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은 이미 6월 17일 정례회의에서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96.7%로 압도적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경우 연말 추가 금리 인상 단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거시적 압박 속에 비트코인(BTC)은 5월 최고점인 82,500달러 선에서 밀려난 이후 77,000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현재 BTC는 77,274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이며,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76,878달러와 50일 EMA인 76,761달러가 촘촘히 포진해 단기적인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이 음수 영역에 머물고 상대강도지수(RSI)도 50을 밑돌아 상승 모멘텀은 취약한 상태다. 본격적인 랠리 재개를 위해서는 200일 EMA인 81,644달러 저항선을 탈환해야 하며, 매도세가 거세질 경우 69,896달러 선이 최종 보루가 될 전망이다.
반면 파생상품 시장에서 주요 자산들의 미결제 약정 추이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선물 미결제 약정은 수요일 기준 562억 9,000만 달러로 전날의 571억 7,000만 달러에서 감소하며 단기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중론을 대변했다. 이는 지난 5월 6일 기록한 월간 정점인 641억 7,000만 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반면 이더리움(ETH)의 선물 미결제 약정은 전날 313억 4,000만 달러에서 315억 달러로 소폭 증가했고, 엑스알피(XRP, 리플) 역시 28억 3,000만 달러에서 29억 3,000만 달러로 완만하게 늘어나며 시장의 자금 이동 흐름을 반영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알트코인 진영은 여전히 상방 저항 압력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ETH는 현재 2,132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로 밀려나 단기 약세 편향을 지우지 못했다. 50일 EMA인 2,248달러와 200일 EMA인 2,547달러가 강한 저항선으로 버티고 있으며, 하방으로는 이전 추세선 이탈 지역인 2,055달러 선의 사수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분수령이다.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 낙폭이 확대될 수 있으나, 지지에 성공한다면 과매도 해소를 위한 기술적 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다.
XRP 또한 볼린저 밴드 하단 부근인 1.37달러 선에서 공방을 벌이며 압박을 받고 있다. 50일 EMA와 볼린저 밴드 중심선이 겹치는 1.41달러 부근이 단기 매물대로 작용해 상방을 가로막고 있으며, 일봉 MACD가 마이너스 권에 머물고 RSI가 40대 초반에 그쳐 하락 압력이 상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매수 세력들이 1.35달러 선에서 가격 방어에 나서며 지지 기반을 다지려 하고 있으나, 이 하단 지지선이 깨질 경우 조정 국면이 한층 더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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