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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취임일에 비트코인(Bitcoin, BTC)을 매수한 투자자는 현재 손실 구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임 직후 기대감에 10만 달러를 웃돌던 비트코인은 이후 급등락을 반복했고, 1,000달러 투자금은 기사 기준 약 745달러로 줄었다.
5월 19일(현지시간) 24/7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2025년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 비트코인은 장중 10만 9,000달러까지 올랐다가 취임 기대감이 식으며 10만 2,000달러 부근으로 되돌렸다. 당시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약 0.0098BTC를 매수할 수 있었다. 비트코인이 기사 기준 7만 6,000달러 부근에 머물면서 해당 보유분 가치는 약 745달러로 줄었고, 원금 대비 손실률은 25.5%로 계산됐다.
취임 직후 흐름은 빠르게 흔들렸다. 비트코인은 2월 1일 10만 600달러까지 밀리며 1,000달러 투자금 가치를 약 986달러로 낮췄다. 3월에는 매도 압력이 커지며 7만 7,400달러까지 떨어졌고, 2025년 1분기 말에는 8만 2,44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10만 2,000달러 매수 기준 19.2% 하락한 수준으로, 투자금은 약 808달러까지 줄었다.
2분기에는 반등이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8만 2,500달러에서 10만 7,150달러까지 약 30% 상승했고, 투자금 가치는 약 1,050달러로 회복돼 일시적으로 수익 구간에 진입했다. 3분기에도 7월 8.2%, 9월 5.31% 상승을 기록했지만 8월 6.43% 하락이 분기 상승폭을 제한했다. 비트코인은 3분기 말 11만 4,000달러까지 올랐고, 투자금 가치는 약 1,118달러로 불어났다.
정점은 오래가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10월 6일 12만 6,00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1,000달러 투자금 가치를 약 1,235달러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2025년 4분기 시장 심리가 약세로 돌아서며 비트코인은 23% 하락했고, 2026년 1분기에도 22% 추가 하락했다. 2025년 10월부터 2026년 2월까지 5개월 연속 월간 손실이 이어졌고, 2026년 1분기 말 비트코인은 6만 8,200달러까지 떨어져 투자금 가치는 약 669달러로 낮아졌다.
24/7 월스트리트는 비트코인이 다시 수익 구간으로 돌아서려면 두 가지 촉매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첫 번째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다. 해당 법안이 6월 상원과 하원 표결을 거쳐 7월 첫째 주 법제화될 경우 규제 불확실성이 줄어들며 비트코인이 3분기 10만 달러를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경우 1,000달러 투자금은 약 980달러까지 회복돼 손실률이 약 2%로 줄어든다.
두 번째 변수는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이다. 24/7 월스트리트는 비트코인 ETF가 3월 약 13억 2,000만 달러, 4월 약 19억 7,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5월에는 최근 7거래일 중 5일간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일평균 약 3억 달러 규모의 유입세가 돌아오면 비트코인이 3분기 10만 달러를 회복하고, 2026년 4분기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1,000달러 투자금은 약 1,470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방 위험도 남아 있다. 24/7 월스트리트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고 평화 협상이 실패하는 등 지정학적 긴장이 악화될 경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금과 원유 같은 전통 안전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봤다. 이 경우 비트코인은 7만 달러 부근까지 밀릴 수 있으며, 1,000달러 투자금 가치는 약 686달러로 줄어 손익분기점인 약 980달러 회복이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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