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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비트코인(Bitcoin, 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이 반감기 중심의 과거 주기보다 스트래티지의 반복 매수, ETF 수요, 제도권 상품 확산에 더 강하게 흔들리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가 스콧 멜커(Scott Melker)는 5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팟캐스트 더 라크 데이비스 쇼(The Lark Davis Show)를 통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비트코인 100만달러를 단순히 전망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래티지(Strategy)의 금융 상품과 매수 구조를 통해 그 흐름을 설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멜커는 세일러가 향후 약 10년 동안 비트코인의 연평균 복합 성장률을 약 30%로 보고 있으며, QQQ와 나스닥의 평균 연간 수익률 약 15%와 비교해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여력을 더 크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멜커가 주목한 핵심은 STRC를 통한 반복 매수 구조다. 그는 STRC가 최근 100달러를 넘어섰고, 투자자들이 STRC 수요를 실시간으로 보며 세일러의 비트코인 매수를 앞질러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멜커는 “STRC 대시보드를 보면 세일러의 비트코인 수요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며 “누가 그 흐름을 앞서 타고 싶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STRC 인기가 유지되면 비트코인 매수 기대가 다시 STRC 수요를 자극하는 자기실현적 플라이휠이 형성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멜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STRC가 더 효율적인 비트코인 매수 장치로 작동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세일러가 15일 전후 며칠 동안 20억달러에서 3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고, 이후 월 2회 반복 매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제한된 공급 자산에 특정 주체가 매달 수십억달러를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구조가 형성되면, 반감기보다 반복 매수와 ETF 수요가 가격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세일러가 향후 비트코인을 일부 매도할 수 있다고 밝힌 대목에 대해서는 시장의 과도한 우려와 다르게 해석했다. 멜커는 STRC가 증권 형태로 시장에 나와 있고 비트코인이 담보 역할을 하는 만큼, 세일러가 “절대 팔지 않겠다”고 말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STRC가 액면가를 잃거나 배당 지급에 문제가 생길 때 개인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담보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있다는 점을 시장과 SEC에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4년 주기론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을 드러냈다. 멜커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기존 사이클 중간에 승인됐고,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사상 최고가가 나왔으며, 과거 사이클에서 반복됐던 알트코인 대규모 상승장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짚었다. 그는 반감기와 제한 공급 구조의 장기적 의미는 인정하면서도, 현재 시장 가격을 움직이는 직접 변수는 반감기보다 유동성, ETF, 제도권 자금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멜커는 투자 전략 측면에서 비트코인 중심 정기 매수를 기본으로 삼고,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를 함께 보유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형 레이어1 자산을 보유하는 전략을 주식시장에서 인덱스를 사는 방식에 비유하며, 100배 또는 1,000배 코인을 찾기보다 제도권 관심을 받은 핵심 자산에 집중하는 편이 위험 대비 수익률 측면에서 낫다고 봤다. 비트코인 시장은 세일러의 STRC 구조, ETF, 제도권 상품 수요가 결합된 반복 매수 구도로 재편되고 있으며, 알트코인 시장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 더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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