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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비트코인(Bitcoin, BTC), 암호화폐 규제/AI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대규모 사면 카드를 검토하는 가운데, FTX와 비트코인 초기 인사 등 암호화폐 업계 주요 법적 사건 당사자들이 다시 정치권의 사면 시계 안으로 들어왔다.
비인크립토는 5월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이 2026년 7월 4일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약 250건의 대통령 사면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구상은 아직 예비 단계지만,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SBF), 로저 버(Roger Ver) 등 암호화폐 관련 피고인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사면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두 번째 임기 동안 이미 1,600건 넘는 사면과 감형을 단행했다. 이는 첫 번째 임기 전체에서 부여한 250건보다 몇 배 많은 수준이다. 비인크립토는 이 가운데 상당한 비중이 암호화폐 업계로 향했다고 짚었다. 트럼프는 2025년 10월 자금세탁 방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던 바이낸스(Binance) 창업자 자오창펑을 사면했고, 같은 해 비트멕스(BitMEX) 공동창업자들과 실크로드(Silk Road) 창립자 로스 울브리히트(Ross Ulbricht)도 사면을 받았다.
이번 사면 기대의 중심에는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있다. 그는 공개적인 구제 캠페인을 이어왔지만, 트럼프는 1월 해당 요청을 명시적으로 거절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는 다른 암호화폐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다. 최근 사무라이 월렛(Samourai Wallet) 최고경영자 케온 로드리게스(Keonne Rodriguez) 사건을 “살펴보겠다”고 밝히며 사면 가능성 논의가 다시 커졌다.
비트코인(Bitcoin, BTC) 초기 지지자로 알려진 로저 버도 적극적으로 사면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정치 전략가 로저 스톤(Roger Stone)을 고용했고, 트럼프에게 직접 호소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공동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도 로저 버 사건과 관련해 “선의의 실수는 필요하면 이자와 벌금을 포함해 세금을 낼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다뤄야지 기소로 다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세금 관련 혐의에 유죄를 인정한 채굴업자 조비 윅스(Joby Weeks)도 사면 대상 포함을 원하고 있다. 전 FTX 임원 라이언 살라메(Ryan Salame)는 트럼프 진영 메시지와 공개적으로 보조를 맞추며 조용히 구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2027년 전 사면 가능성 관련 시장에서 살라메 13%, 샘 뱅크먼프리드 11%, 권도형(Do Kwon) 9%가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상원은 이미 트럼프의 암호화폐 사면을 조사하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7월 4일을 전후한 250건 규모의 상징적 사면 발표가 현실화하면 정치적 감시는 더 커지겠지만, 행정부가 국가 기념일이라는 명분 안에 사면을 묶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면 명단이 실제로 나오면 암호화폐 사업을 운영하는 법적 비용과 규제 분위기를 바라보는 검찰과 거래소의 판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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