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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중동 긴장 재확산에 암호화폐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비트코인(BTC)은 8만 달러 방어에 나섰고, 이더리움(ETH)과 엑스알피(XRP, 리플) 역시 단기 상승세가 둔화되며 방향성 탐색 구간에 진입했다.
5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8만 2,380달러까지 상승한 뒤 상승 동력을 잃고 현재 8만 1,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매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 수정안을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거부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높아졌고, 이에 따라 시장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반의 불안감 속에서도 ETF 자금 흐름은 비교적 견조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주 총 6억 2,300만 달러 유입을 기록했지만,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각각 2억 7,800만 달러, 1억 4,60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도 확인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주 총 7,100만 달러 유입을 기록했고, 누적 유입액은 120억 9,000만 달러까지 확대됐다. XRP 현물 ETF 역시 직전 주 약 3만 5,000달러 순유출에서 반등해 지난주 3,421만 달러 유입을 기록했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아직 상승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가격은 50일·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7만 6,018달러와 7만 6,546달러 위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슈퍼트렌드 지지선인 7만 5,648달러도 유지 중이다. 반면 200일 EMA인 8만 1,982달러는 단기 핵심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61 수준으로 과열은 아니지만 상승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소폭 플러스 영역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33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100일 EMA인 2,343달러 돌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50일 EMA인 2,275달러 위를 유지하면서 저가 매수세는 살아있는 상태다. XRP는 1.44달러 부근에서 하락 추세선을 재돌파하려 시도하고 있다. RSI는 57 수준으로 상승 압력이 남아 있고, MACD 역시 매수 신호를 유지 중이지만, 1.50달러 저항 돌파 여부가 추가 상승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매체는 현재 시장이 지정학 변수와 ETF 자금 흐름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긴장과 미국·이란 갈등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주요 코인들이 핵심 지지선 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기본 체력이 아직 무너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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