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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나(SOL),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리얼비전(Real Vision) 최고경영자 라울 팔(Raoul Pal)이 비트코인(Bitcoin, BTC)보다 솔라나(Solana, SOL)를 선택하겠다고 밝히며 암호화폐 시장의 다음 성장축이 가치 저장 자산보다 고속 네트워크로 이동할 수 있다는 논쟁에 불을 붙였다. 팔은 인공지능(AI) 시대의 암호화폐 역할을 강조하며, 솔라나가 기계 간 소액 결제와 디파이(DeFi) 활동에 더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5월 10일(현지시간) 마이애미에서 열린 컨센서스 2026 행사에서 팔이 비트코인과 솔라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솔라나를 택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팔은 암호화폐 산업의 다음 단계가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수단 역할로 이어질지, 대규모 활동을 처리할 수 있는 고속 네트워크 중심으로 전개될지를 둘러싼 논의 속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팔의 선택은 단순한 자산 비교가 아니라 인공지능 시대의 성장 기회와 연결돼 있다. 그는 암호화폐를 인공지능 시대의 ‘보편적 기본 지분(Universal Basic Equity)’으로 표현했다. 이는 인공지능 기반 경제에서 암호화폐가 단순 투자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디지털 경제 참여권처럼 작동할 수 있다는 인식에 가깝다.
팔이 솔라나를 주목한 이유는 높은 처리량과 낮은 거래 비용이다. 그는 솔라나가 기계 간 소액 결제, 인공지능 기반 활동, 빠른 디파이 거래에 더 적합할 수 있다고 봤다. 반면 비트코인은 주로 통화 자산으로 기능하지만, 수백만 건의 소규모 자동 거래를 처리하는 고빈도 실행 계층으로 설계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 에이전트도 팔의 솔라나 선호를 뒷받침하는 핵심 근거로 제시됐다. 그는 향후 5년 안에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디파이 이용자의 60%를 차지하며 인간 이용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디파이 시장에서 인간 이용자 2명당 인공지능 에이전트 3명이 활동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전망은 솔라나가 비트코인보다 성장 여지가 큰 자산으로 평가받는 이유를 설명한다.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빈번하고 저렴한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며, 팔은 이 영역에서 솔라나가 최근 몇 년간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앞서고 있다고 봤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솔라나가 성장률 측면에서 비트코인을 앞지를 가능성은 현시점에서 크지 않지만, 이번 발언이 컨센서스 2026에서 부각된 인공지능 에이전트, 디파이,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기관 암호화폐 인프라 논의와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메일스트롬(Maelstrom)의 최고투자책임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행사 메인 무대에서 암호화폐에는 규제가 필요 없으며 기존 시스템 밖에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행사 전반에서 나타난 규제 수용 분위기와는 대비되는 발언으로 소개됐다.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는 미국의 국가 간 경쟁에서 인공지능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리플(Ripple)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인공지능을 인력 감축 도구로 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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