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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최근 3개월 동안 세 번째로 1.50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앞선 두 차례 시도는 모두 장중 1.50달러를 넘긴 뒤 주간 종가를 지키지 못하며 실패로 끝났고, 이번에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과 비트코인(Bitcoin, BTC) 강세, 기관 활용 사례가 동시에 맞물리며 이전과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24/7 월스트리트는 5월 10일(현지시간) XRP가 최근 일주일간 7.5%, 최근 24시간 동안 5.4% 상승하며 다시 1.45달러 저항 구간에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XRP는 최근 3개월 동안 1.50달러 부근을 두 차례 시험했지만 모두 안착에 실패했다. 3월 17일 랠리에서는 1.60달러까지 올랐고, 4월 시도에서는 1.51달러를 찍은 뒤 되밀렸다.
3월 상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XRP를 디지털 상품으로 공동 분류한 뒤 나타났다. 당시 XRP는 거래량이 250% 급증하며 2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인 1.60달러까지 뛰었다. 그러나 다음 날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하고 2026년 물가 전망을 2.4%에서 2.7%로 상향하면서 흐름이 꺾였다. XRP는 한 세션 만에 5.3% 하락해 1.46달러로 밀렸고, 다음 주에는 1.40달러까지 내려앉았다.
두 번째 시험은 4월 17일 나왔다. 당시 XRP ETF는 2026년 최대 주간 자금 유입인 5,539만 달러를 기록했고, XRP는 1.51달러까지 올랐다. 하지만 같은 세션에서 4% 하락했고, 주간 상승분의 54%를 되돌리며 1.44달러 부근에 머물렀다. 다만 24/7 월스트리트는 4월 조정이 3월보다 완만했다며, XRP가 이전 실패 랠리처럼 1.28~1.30달러 구간까지 급락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1.50달러 재도전의 핵심 변수는 5월 14일 예정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심사다. 해당 법안은 XRP를 디지털 상품으로 영구 분류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통과될 경우 ETF 자금 유입을 추가로 열 수 있는 촉매로 평가됐다. 또 5월 6일 JP모건 키넥시스(JPMorgan Kinexys), 마스터카드(Mastercard),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가 XRP 레저에서 토큰화 미국 국채의 첫 국경 간 상환을 완료한 점도 기관 준비성을 보여준 사례로 제시됐다.
기술적으로는 1.45~1.47달러 구간이 여전히 핵심 저항선이다. 해당 가격대는 최근 3개월 동안 XRP 상승 시도를 네 차례 막았고,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은 1.49달러, 주간 일목균형표 하단은 1.45달러 부근에 놓여 있다. 24/7 월스트리트는 XRP가 주간 차트에서 1.46달러 위로 마감해야 돌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장중 1.50달러 돌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컵앤핸들 패턴 기준으로 XRP가 주간 기준 1.50달러 위를 지키면 1.65~1.70달러가 측정 목표로 제시됐다.
다만 법안 통과 과정에는 변수가 남아 있다. 5월 9일 미국 3대 은행 업계 단체가 법안에 포함된 스테이블코인 절충안에 공식 반대했고, 이에 따라 5월 14일 심사는 상당한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고 24/7 월스트리트는 전했다. 이번 XRP 돌파 여부는 법안 심사와 비트코인 강세, 기관 활용 사례가 동시에 가격 저항선을 뚫을 만큼 충분한 매수세를 만들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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