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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료] 업비트 로고 ©
알트코인으로 다시 불이 붙었다. 업비트 시장은 지난 한 주 동안 거래대금과 지수가 동시에 상승하며 유동성 회복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특정 섹터와 중소형 코인으로 자금이 폭발적으로 몰리는 극단적인 순환매 장세를 연출했다.
5월 11일 업비트 데이터랩 주간 리포트(5월 4일~10일)에 따르면, 업비트 종합지수는 1만 2,130.45포인트로 전주 대비 3.13% 상승했다. 거래대금 역시 13.26조 원으로 17.7% 증가하며 직전 주 급감했던 유동성이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공포·탐욕 지수는 56으로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중립’ 구간에 머물렀다. 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개선됐지만 투자 심리는 아직 과열 단계까지는 진입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이번 주 시장 중심은 다시 대형 코인으로 이동했다. 주간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서는 비트코인(BTC)이 1.29조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엑스알피(XRP, 리플)가 0.96조 원으로 뒤를 이었다. 3위는 0.83조 원이 몰린 파로스(PROS)가 차지했다. 직전 주 오르카(ORCA)와 바이오프로토콜(BIO) 같은 급등 알트코인이 수급을 장악했던 흐름과 달리, 이번 주는 대장주와 테마 알트코인이 동시에 거래를 끌어당기는 혼합 장세가 나타났다.
상승률에서는 중소형 알트코인의 폭발력이 압도적이었다. 사하라에이아이(SAHARA)가 무려 59.24% 급등하며 시장 상승률 1위에 올랐고, 센트리퓨즈(CFG) 47.71%, 솔레이어(LAYER) 47.58% 상승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섹터별 흐름에서는 애그리게이터가 28.48% 폭등하며 가장 강한 자금 유입을 기록했고, 유동화 스테이킹 및 리스테이킹 19.14%, DID 17.94%, DEX 16.82%, RWA 16.30% 상승이 이어졌다. 시장 자금이 단순 밈 테마보다 실사용성과 구조적 성장 기대가 있는 분야로 빠르게 이동하는 분위기다.
시가총액 상위 자산 흐름도 견조했다. 비트코인은 주간 기준 3.30%, 이더리움(ETH)은 0.87%, XRP는 4.81% 상승하며 대형 자산이 시장 상승 흐름을 지지했다. 반면 테더(USDT)와 유에스디코인(USDC)은 각각 -1.08%, -1.35% 하락하며 스테이블코인 비중이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흐름도 확인됐다. 반대로 모듈러 블록체인과 지급결제 인프라, 의료, 밈 섹터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하며 자금 순환 속도가 한층 빨라진 모습이다.
결국 이번 주 업비트 시장은 ‘유동성 재확대 + 실체 있는 알트코인 선별 강세’로 요약된다. 거래대금 증가와 지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며 시장 체력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지만, 수익률은 특정 섹터와 종목에 극단적으로 집중되고 있다. 업비트 시장은 이제 단순 반등 국면을 넘어, 어떤 테마와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지를 읽어내는 정교한 순환매 장세로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두나무] 업비트 데이터랩 주간 보고서 0504-0510
한편, 업비트 데이터랩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제공하는 데이터 전문 서비스다. 업비트 종합지수(UBCI)를 비롯해 시장 동향, 섹터 분류 등 가상자산 시장의 펀더멘털 분석을 위한 표준 지표를 제공한다. 해당 종합지수는 2017년 10월 1일을 기준점(1000)으로 산출되며, 공포·탐욕 지수는 5분 단위로 업비트 내 24시간 체결 가격과 거래량 데이터를 종합해 도출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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